- 남원사암聯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목차
남원사암聯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남원 사랑의 광장
남원사암연합회(회장 승묵스님. 실상사 주지)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축제 법요식을 봉행했다.
5월 6일 남원연등축제 봉축법요식은 지역의 대표축제인 춘향제를 앞두고 청사초롱이 불을 밝힌 요천강 사랑의 광장 공연장에서 봉행됐다.
전북무형문화재 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장 영산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남원 도인사 도정스님, 범패이수자 법전스님, 법정스님, 작법 이수자 법진스님, 법성스님, 청명스님, 현진스님, 서경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신중작법, 복청게, 천수바라작법, 다게작법, 사다라니작법 등 불교예술의 정수를 선보였다.
식전행사로 예정됐던 컵 연등만들기, 저포놀이등의 체험행사와 식전공연은 우천으로 인해 모두 취소됐다.
윤평호 남원신도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과 지혜를 되새기며 차분한 마음으로 자아를 되새겨보며 혼돈에 빠진 정신세계를 가다듬어 참된 삶을 찾는 계기가 되야할 것이다” 며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처럼 자아의 평정심을 되찾고 더불어 함께 함으로써 더 행복한 사회 운동이 널리 확산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남원 불교사암연합회장 승묵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내가 평화롭고 행복하고 싶다면 내 이웃이 평화롭고 행복해야 하고, 뭇생명이 평화롭고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붓다의 가르침이다” 며 “자고 있던 내 안의 붓다를 다시 깨우면 절망과 한계 속에서도 우리는 마침 내 공생과 상생이라는 희망의 길을 찾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실상사 회주 도법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 오신날 등불을 밝히는 것은 미혹의 어둠을 밝히고 본래 붓다의 문명, 깨달음의 문명으로 가는 돛대이다” 며 “온 세상이 극락정토, 생명평화 공동체가 되는 그날까지 쉼없이 정진하겠다고 발원하는 것이 부처님이 오신 참뜻을 기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박희승 국회의원 당선자등도 축사를 통해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했다. 남원불교대학 합창단은 찬불가등을 불러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를 봉축했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들은 김미숙불자가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남원의 모든 불자들이 대중의 바른 믿음과 실천으로 정법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서원했다.
이날 법회에는 실상사 회주 도법스님, 남원사암연합회장 승묵스님, 대복사 원명스님, 법천사 혜일스님, 도인사 도정스님, 영선사 월공스님, 미륵암 혜신스님등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불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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