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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반야사 영산전 낙성 및 16나한 점안봉불식 봉행
전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 증명
창원 반야사(주지 혜명 스님)는 4월 7일 영산전 낙성법회 및 16나한 점안 봉불식을 봉행했다.
이날 낙성법회는 수덕사 덕숭총림 전 방장 설정스님, 전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 반야사 주지 혜명스님, 법주 아사리 수진스님, 창원불교연합회회장 법안스님, 봉원사 지태스님, 석봉암 월봉스님, 백운사 석봉스님, 소원사 혜원스님, 월하사 성실스님, 경문스님을 비롯한 지역스님들과 조명래 창원부시장, 김화영 회원구청장, 조보현 경남예총회장 등 각급 기관장과 불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법주 담양 용화사 주지 수진스님의 집전으로 신중작법과 불교전통 점안의식에 이어 영산전 낙성축하 검무와 국악연주의 식전공연,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경과보고, 법문 격려사, 주지스님 인사 및 내빈소개, 16나한전 꽃 공양, 내빈축사, 감사패수여, 축하공연, 공지사항,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은 법문을 통해 “반야사 주지 혜명스님이 이 산중에서 대작불사 성취한 것은 불가사의 하다” 며 “불교의 근본인 자리이타를 실천하는 혜명스님과 불사에 동참한 불자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설정스님은 이어 “불교는 관념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되고 실천이 따라야 한다. 오늘 영산전 낙성과 16나한 점안의 공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한다” 며 “늘 염불하고 선정에 들고 주력 수행을 실천해 나갈 때 우리나라와 사회, 나와 나의 가정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야사 주지 혜명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대웅전 불사를 회향하고 10년만에 영산전과 16나한 점안법회를 회향하게 됐다. 16나한은 이승에 거하며 부처의 정법을 지키는 부처님의 제자를 상징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며 “불사 중 코로나 사태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사에 동참한 분들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담양 용화사 주지 수진스님의 격려사, 창원불교연합회회장 법안스님,-봉원사 지태스님 –조명래 창원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반야사 주지 혜명스님은 영산전 삼존불과 16나한을 조성한 송근영 불모와 단청과 후불탱화, 오백나한 탱화를 조성한 혜송불교미술원 정경문 불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반야사 영산전의 낙성과 16나한 점안을 축하는 국악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낙성법회와 점안법회를 회향한 창원 반야사 영산전은 수덕사 덕숭총림 전 방장 설정스님의 증명과 국가무형문화재 불복장 전수자인 담양 용화사 수진스님을 법주로 복장의식을 봉행했다.
영산전 현판과 주련의 글씨는 설정스님의 작품이며 전 한국서각협회 이사장 이주강선생이 새겼다. 삼존불과 15나한은 송근영 불모가 3년간의 작업기간을 걸쳐 조성했고 단청과 후불탱화, 오백나한 탱화는 혜송불교미술원 정경문 불모가 장엄했다.
삼종불과 16나한상등 총 25위의 복장 후령통은 대구 은사랑공방 장동식 거사, 도자기 후령통은 진례 몽탄옹기 홍순탁 거사의 작품이다.
탱화의 복장낭은 자수명인인 장옥임 선생의 작품으로 현 탱화의 본존불을 도안으로 수를 놓았다.
한편, 봉불식을 앞둔 지난 3월, 화개산 반야사 대웅전 뒤뜰에는 오죽(검은 대나무)꽃이 피는 이적을 보이기도 했다. 대나무 개화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신비한 현상으로 60년~ 100년 이상의 긴 주기로 꽃이 피며, 예로부터 대나무 꽃이 피면 나라에 좋은 일이 있을 징조로 여겨지고 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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