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 가을 산사문화제 봉행

창원 성주사 가을 산사문화제 봉행

2023년 11월 21일 by jeungam

    창원 성주사 가을 산사문화제 봉행 목차

창원 성주사 가을 산사문화제 봉행

인문학 강좌 백일장 등 한달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21일 산사음악회 대미 장식

 

창원 성주사(주지 법안)가 클래식과 함께하는 가을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1021일 성주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성주사 가을산사음악회는 101일부터 진행된 성주사 산사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성주사는 101일 전 직지사 주지 흥선스님을 초청해 인문학 강좌 성주사 문화재에 담긴 인문학 이야기’ 1014일일에는 초··고 청소년 백일장 및 미술실기대회, 휴대폰 사진 촬영 대회, 1021일 클래식 산사음악회, 1029일 다문화가정 초청 산사순례, 101일부터 22일까지 이강용 화백 그림전시회, 1014일부터 29일까지 라상호 작가 앙코르와트 사진전 등의 문화행사를 열었다.

 

성주사 다도반의 선차시연과 범종 타종 등 예불, 헌다례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음악회는 가릉빈가 찬불단의 공연과 주지스님 인사, 축사, 김해 신포니에타의 공연, 정행스님 공연, 대방성당 그라시아 성가대의 공연, 가수 임지훈의 공연이 이어졌다.

 

성주사 가릉빈가찬불단은 그냥 그렇게 오신 당신2곡의 찬불가를 불렀고 김해신포니에타오케스트라는 우리귀에 익숙한 즐거운 나의집’, ‘사랑의인사등을 연주했다. 이어 소프라노 정행스님, 바리톤 오장한, 소프라노 제호선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나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등 가을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곡을 연주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방성당 성가대가 무대에 올라 종교를 초월한 화합과 소통의 무대를 선보엿고 가수 임지훈의 공연에 이어 다함께 사랑으로를 부르며 가을 산사음악회를 마무리했다.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청명한 가을 하늘에 마음속의 오롯한 꽃씨를 드러내서 맑고 밝고 청정하고 사회가 화합하여 갈등을 해소하고 전쟁의 기운도 마음이 모아져서 평화의 세계로 바꿔지길 서원한다이 순간 화엄의 꽃이 피고 불보살의 가피가 충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방성당 백남해 신부는 축사를 통해 화엄은 자신이 잘나 보이게 앞으로 나가는 것을 절제하고 내 곁에 사부대중에게 배려할 때 아름다워진다종교도 믿는 봐는 다르지만 타종교를 위해 배려하고 자신이 높다는 마음을 절제한다면 아름다운 화합과 혼탁한 세상에 구원의 밝은 빛이 될 것이다고 음악으로 종교 대 통합의 의미를 전했다.

 

박완수경남도지사는 최만림 행정부시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산사의 내음이 어울러져서 갈등과 번민 욕망과 욕심을 하루만이라도 내려놓는 자리가 되기바란다안식처 성주사에서 힐링하고 자비와 화쟁, 상생의 불교 정신으로 포용하고 화합하는 사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표창원시장도 김은자 문화체육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성주사의 유무형 문화자산의 가치를 조명하고 공연을 통하여 문화재의 의미와 깊이를 새롭게 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성주사 산사음악회는 성주사 조실 흥교스님, 주지 법안스님, 불곡사 도홍스님, 송암사 지암스님, 사중스님, 대방동성당 백남해신부, 최만림 경남도행정부시장, 김은자 문화체육국장, 김영선, 강기윤 국회의원, 김이근의회의장, 김이순 신도회장, 성주사다도반, 가수 임지훈, 정행스님, 소프라노 제호선, 김해심포니오케스트라, 가릉빈가찬불단, 대방성당 그라시아 성가대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