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보림사 제2회 대숲길 쉼 음악회개최

정읍 보림사 제2회 대숲길 쉼 음악회개최

2023년 11월 18일 by jeungam

    정읍 보림사 제2회 대숲길 쉼 음악회개최 목차

정읍 보림사 제2회 대숲길 쉼 음악회개최

정태춘 박은옥 출연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공연 펼쳐

 

정읍 보림사(주지 종진)가 제2회 대 숲길 음악회를 개최했다.

1014일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숲길 음악회는 무아차회의 음차시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문재한 전문MC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시낭송 및 싱잉볼 연주, 가수 이유정공연, 피아노 현악4중주 공연, 뮤지컬 배우 조치현과 김준식 공연, 정태춘 박은옥 공연, 4대종교 성직자로 구성된 중창단 만남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통다도를 다구나 절차를 간소화 하고 다도를 대중화하기 위해 마련된 무아차회의 식전공연과 싱잉볼 연주로 차분하게 시작된 음악회는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특별무대에서는 보림사 행자님이 등장해 반야심경 랩을 선보여 대중의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포크 듀엣 정태춘 박은옥은 촛불, 윙윙윙, 탁발승의 새벽노래, 시인의 마을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공연으로 장년층 대중들의 추억의 장으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불교의 성직자로 구성된 중찬단 만남의 공연은 종교를 초월해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보림사 주지 종진스님은 아침에 비가 내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가 그치고 해가 나와 다행이라 생각한다산골의 작은 산사까지 찾아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음악회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병 국회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종진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대숲길도 조성하고 명상 모임등 주민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음악회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는 주지 종진스님을 비롯하여 참당선원장 법만스님, 옥천암 지상스님, 미륵암 자윤스님, 운주사 관조스님 등 스님들과 원불교 교무 등 이웃 종교인들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불자들이 참석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보림사 쉼음악회는 종진스님이 보림사 주지로 부임한 후 현대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의 치유를 위한 약 3천여평의 대숲길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보림사 대숲길은 보림사 대웅전 옆 3천여명의 대나무숲길로 불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