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창건 111주년 역대조사 다례재 및 만발공양 법요식 봉행 목차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창건 111주년 역대조사 다례재 및 만발공양 법요식 봉행
근대 한국불교 포교당의 효시라 할 수 있는 통도사 마산 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가 창건 111주년을 맞아 역대조사 다례재와 만발공양 법요식을 봉행했다.
10월 3일 정법사 2층 만불전에서 봉행된 역대조사 다례재와 만발공양 법요식은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창건주인 구하대선사와 초대 포교사 경봉대선사를 비롯한 고암대선사, 성공선사등 역대포교사와 주지스님의 다례재와 정법사의 111년을 기록으로 살펴보는 전시회 및 만발공양이 이어졌다.
이날 법회는 창건주 구하스님, 경봉스님, 구회스님, 오택언스님, 양대응스님, 김학준스님, 고암스님, 제응스님, 성공스님, 청하스님의 위패봉안에 이어 삼귀의, 영축다회의 육법공양, 조사헌다, 조사헌향, 조사헌다, 봉행사, 내외빈축사, 축가, 공지사항, 사홍선원, 폐식의 순으로 봉행됐다. 이어 111주년 사진전 ‘정법의 발자취’, 만발공양(승소), 정기란 작가의 ‘자비로 나투신 33관음’ 전시회,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광우스님, 정기적으로 비건채식운동 전파
정법사 주지 광우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세종대왕께서는 백성에게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전하고자 하신 마음에서 한글을 창제하시고 한글을 반포하시고 월인천강지곡을 지으셔서 부처님을 이토록 찬탄했다” 며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역시 창건의 목적 자체가 불자들과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직 전해받지 못한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저희는 앞으로도 앞선 111년이 민족과 불자와 일반 시민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데 매진해 왔듯이, 앞으로도 역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많은 이들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축사를 통해 “창건주 구하대선사를 비롯한 역대조사님들께서 이 포교당을 함께 이루어 주시고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함께해 주셨던 큰 가르침이 없었더라면 오늘 이 거룩한 자리는 없었을 것이다” 며 “이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주지스님과 함께 불자님들과 시민들이 공부하고 정진하고 이 도량을 이루어 나간다면 우리나라와 더불어 창원 마산이 행복을 만들어가는 큰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율주 덕문스님도 축사를 통해 “역대 조사님께 올리는 다례제 그리고 절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이런 일들이 정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가르침의 배움의 기회가 되고 앞으로 우리가 부족한 이 시대에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사회에 갈수록 더 성대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행복을 일구어 갈 수 있는 좋은 문화의 장, 가르침의 장으로 회향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도 축사를 통해 “정법사가 우리 시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또 시민통합 그리고 국민통합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정말 간절히 부탁드리며 창원시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형두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세계적 무역 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마산인데 바로 그 마산의 역사가 정법사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 며 “우리 마산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또 정법사의 큰 정신이 우리 마산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건 111주년 맞아 사진전 개최
다례재를 마친 사부대중은 지난 111년간의 정법사 발자취를 기록한 사진전을 관람했다. 이날 정법사는 참석한 사부대중들에게 채식국수를 만발공양했다.
정법사 주지 광우스님은 “전통의 단절이 너무 빨리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안타까워 우리 문화의 가치를 많은 이들에게 공유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며 “전 세계적으로 지금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비건 채식 음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양 후에는 정기란 작가의 ‘자비로 나투신 33관음’ 전시회와 연울림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법회에는 정법사 광우스님, 통도사주지 현덕스님, 율주 덕문스님, 염불원장 영산스님, 안국사 성오스님, 청련암 원명스님, 대중스님, 홍남표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김이근 의회의장, 김민선 합포구 구청장, 김선정 신도회장, 김상헌고문, 이대자행 고문, 안수진행 고문 등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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