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법회 봉행

통영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법회 봉행

신임회장 묵원스님, 신심나는 부처님세상위해 노력하겠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 직전회장 종묵스님과 신임회장 묵원스님의 이취임식 법회가 9월 16일 통영금호리조트 충무홀에서 봉행됐다.

 

이날 이취임법회는 개회식에 이어 헌향,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 봉독, 묵념, 고불문 낭독, 공로패 전달, 이임사, 취임사, 축사, 내빈소개, 공지사항,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회장 묵원스님은 8년동안 통영사암연합회를 이끌어온 직전회장 종묵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직전회장 종묵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 임기동안 많은 도움을 준 각 사암스님들과 불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며 “신임 회장스님께서 사암연합회를 잘 이끌어 주실거라 믿고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새롭게 통영불교사암연합회를 이끌게 될 묵원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 지역사찰 스님들과 신행단체와의 상호신뢰와 이해로 지역 불교발전을 위한 의견을 모아 연합회를 이끌어 가겠다” 며 “연합회 임원진 스님들과 행정기관과의 협조로 통영불교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의 손길을 펼쳐 모든 이에게 감동과 이익을 주는 자리이타의 대승보살행을 펼치고 통영 불자들이 재미나고 신심 나는 불교, 부처님 세상이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고성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수운스님은 축사를 통해 “통영은 한국전쟁당시에도 많은 큰 스님들이 주석하시던 유서깊은 고장이다. 앞으로 통영불교사암연합회가 장족의 발전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 혜연스님도 축사를 통해 “묵원 스님께서는 지금까지 쌓아오신 지혜와 경륜으로 통영불교사암연합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의 갈등까지 치유하는 화합의 중심이 되어 주시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통영 불교계가 묵원 스님의 회장 취임을 계기로 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며 “묵원스님과 통영사암연합회 스님들이 당부하신 것처럼 통영 불교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도 축사를 통해 “묵원 스님은 부처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실천하시는 분이라 마음이 든든하다” 며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가르침과 지혜로 중생을 이롭게 하는 불교계의 노력이 절실할 때 불교사연합회를 중심으로 사부대중이 시민의 평안과 통영 발전을 위해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고종 석봉암 월봉스님은 “통영지역의 모든 스님과 불자님뿐만 아니라 통영 전체 시민 모두가 함께 한 뜻으로 도와주실 때 서로가 발전하는 모습이 된다” 며 “ 모두가 통영을 위하여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이취임식에는 통영사암연합회장 보현사 묵원스님, 직전회장 용화사 종묵스님, 고성불교사암연합회장 수운스님, 산청불교연합회 부회장 혜연스님, 연화사 도법스님, 용문사 승원스님, 보광사 연산스님,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장 혜연스님, 대성암 범서스님, 한산사 범삼스님, 석봉암 월봉스님, 고성 적멸보궁 지성스님, 나누우리이사장 만우스님, 왕복사 자우스님을 비롯한 지역스님들과 정점식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의회의장, 배윤주의원, 김갑조 불교신행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신행단체 대표들과 불자들이 함께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