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사암연합회 백운선사 추모다례재 봉행 목차
정읍사암연합회 백운선사의 무심무념의 선 계승발원
유네스코 세계기록물유산 등재일인 9월 4일 추모다례재
백운선사의 고향 백운마을 미륵암에서 봉행
전북 정읍출신으로 세계최초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 지은 백운 청한스님의 사상과 가르침을 기리는 추모다례재가 봉행됐다.
정읍사암연합회(회장 대원. 내장사 주지)는 직지심경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물유산 둥재일인 9월 4일 정읍 미륵암에서 백운 청한화상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다례재에는 삼귀의례, 헌향, 헌다, 헌화, 추모사, 봉행사, 인사말, 극락무공연의 순으로 봉행됐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정읍사암연합회장 대원스님,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 개암사 주지 종고스님, 정토사 주지 일묵스님, 보림사 주지 종진스님 등 정읍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신현철 정읍불교신도회장, 이학수 정읍시장을 불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경우스님은 추모사에서 “백운 대선사의 선풍이 세상밖으로 나오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다. 오늘 백운경한선사 다례재는 태고보우국사와 나옹혜근선사의 뒤안에서 무심무념의 선을 체득한 백운선사의 선풍을 세상밖으로 출현시키는 것과 같다” 며 “이번 다례재를 통해 한국불교와 종단의 문손 후학들이 스님의 삶과 사상을 보다 깊이 연구하고 배움으로써 바른 수행과 정진의 길을 열러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사암연합회장 대원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정읍사암연합회는 직지의 세계기록유산등재의 초점에서 벗어나 백운화상의 직지심경의 핵심인 선불교의 전통을 잇고 백운선사의 가르침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륵암 주지 자윤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백운선사의 고향인 이곳 백운마을 미륵암에 백운화상의 비문과 부도를 건립하여 후학사문으로써 미력이나마 보답하겠다” 며 “선불교의 핵심인 직지인심 견성성불 무심선을 전승하여 수행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내장사 한주 대우스님은 직접 지은 추모문을 통해 “직지는 마음의 등불이며 정신문화의 길이고 우리의 혼이며 인쇄문화의 혁명이다” 며 “문화가 살아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 백운선사님 전에 잃어버린 참회의 눈물로 뼈가 타토록 저려온다”고 추모했다.
또 정읍 미륵암 신도 유희윤, 윤영희 불자의 극락무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백운선사 추모다례재가 봉행된 미륵암은 백운선사의 탄생지인 백운마을에 자리잡고 있고 9월 4일은 직지심체요절이 UN 유네스코에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날이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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