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연등축제 봉행

익산 연등축제 봉행

2023년 05월 26일 by jeungam

    익산 연등축제 봉행 목차

익산-연등축제

익산 봉축위 연등축제 봉행

 

익산불교봉축위원회(위원장 일행. 정각사 주지)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익산시민 봉축연등축제를 봉행했다.

521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봉행된 연등축제는 식전공연으로 익산문화원 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됐다.

전북무형문화재 제 18호 영산작법보존회(회장 영산. 태봉사 주지)는 영산스님과 삼불사 법정스님, 태봉사 법진스님, 법성스님, 김제 용봉사 법전스님, 익산 관음사 정수스님, 성흥사 송월스님, 보위스님, 현진스님 등이 출연해 신중작법, 다게작법, 천수바라작법, 가성가지작법 등 영산작법 시연을 펼치며 불교문화의 진수를 선 보였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전북봉축위원회 공동위원장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익산불교봉축위원장 일행스님, 태봉사 주지 영산스님,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 종회의원 각진스님, 진각종 심인당 원영정사를 비롯한 각 종단 대표스님들과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장석희 전북불교청년회장, 가릉빈가 합창단, 정헌율 익신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한병도 국회의원, 김대중, 한정수 전북도의원, 이춘석 전 국회의원등 각급 기관장들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익산사암연합회장 일행스님

익산불교봉축위원장 일행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은 모든 생명이 존귀하고 우주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시기 위해서이다코로나위기를 극복해낸 익산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각자 마음의 평화를 찾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법어를 통해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신 싣달타 태자는 탄생게를 읊으며 우리 곁에 오셔서 중생의 의지처가 되어 주셨다사바세계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지금 받은 이 몸으로 지복의 안락을 얻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도 봉축사를 통해 세상을 너와나, 선과 악등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중도의 길을 걸어야 한다화합과 번영의 시대가 도래하도록 익산시민들과 불자들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익산시가 나날이 발전하는 것은 불자들이 힘을 모아준 덕분이다고 감사인사를 전하며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자와 시민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행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종호 익신시의장, 한병도 국회의원의 축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영상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어 익산봉축위원장 일행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라면 100상자(1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법요식에서 천천마한장학회(이사장 혜산. 대용화사 주지)는 익산 제일고 방상현 학생 등 총 15명의 지역 청소년들에게 각각 50만원씩, 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제등행렬은 운전불자회의 차량과 각종 장엄등을 실은 차량이 익산 시내를 행진하고 참석한 불자들은 각자 준비한 연등을 들고 중앙체육공원을 3바퀴돌며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했다.

이어 특설무대에서는 봉축음악회가 이어졌으며 다양한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영산작법-시연
익산-연등축제-제등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