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북종무원·마이산 탑사 붓다봉사단 35사단 장병 위문 문화공연

태고종 전북종무원·마이산 탑사 붓다봉사단 35사단 장병 위문 문화공연

장병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

 

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과 마이산 탑사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이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육군 35보병사단(사단장 오혁재 소장)을 찾아 장병 위문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2월의 장병 수계법회와 위문공연에 이어 올해들어 두 번째 방문한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과 마이산 탑사 붓다봉사단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군장병들을 위해 장병위문 문화공연을 열고 군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문화공연에 앞서 35사단장 오혁재소장은 군 장병들을 위해 위문문화공연을 준비한 진성스님과 이재현 단장, 아메리칸 드림 홀딩스 서동하 대표, 진무장재가복지센터 최주연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장병위문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오혁재소장은 “지난 년초 수계 법회를 열어 훈련병들의 안전한 군생활을 위해 기원해주시고 오늘 이렇게 다시 방문해주신 진성스님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며 “우리 장병들도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를 위해 군 생활을 하는 여러분들은 누구보다 훌륭한 봉사자들이다.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고향의가족이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고향의 부모님들같은 봉사자들이 준비한 간식을 드시고 준비한 공연을 마음껏 신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돌 걸그룹 등 다수 출연

MC 김현경씨의 사회로 진행된 장병위문 문화공연은 마이산 탑사 탑밴드봉사단의 색소폰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천지사 현진스님도 깜짝 등장해 숨겨진 노래실력을 공개했다.

 

트로트 듀엣 '누나둘'의 공연에 이어 아이돌 걸그룹 '메모리즈(MEMORIES)', '프롬'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장병들과 소통하며 신바람나는 공연을 펼쳤다.

 

부모의 마음 담긴 간식, 장병들 마음 사로잡아

진안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진장재가복지센터(대표 최주연)은 장병들을 위해 냉커피와 냉음료를 제공했고 마이산 탑사 붓다 봉사단은 장병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피자, 치킨등 푸짐한 간식을 제공했다.

 

35사단 호국 충경사 김병환 금강회장은 “오늘 행사를 마련해준 진성스님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분들과 군 내부에서도 준비해준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열려서 미래불교의 주역인 군불교가 활성화 되고 많은 장병들이 불교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마이산탑사 신도회, 붓다봉사단, 진무장재가복지센터, 전주한지등 장엄, 탑밴드음악 봉사단, 전북문화관광연구소, 재백(전북베트남우호증진협의회), 유네스코전주음식창의도시(시민네트워크), 호남유통, 동우농장, 전주김판쇠우족탕, 정우산업, 동남이엔지, 태고교정봉사단, 소년원어머니회, 천지사(보현봉사단) 착한벗들(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