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신앙 본찰 금산사, 미륵강탄재 및 미륵십선계 수계법회 봉행

미륵신앙 본찰 금산사, 미륵강탄재 및 미륵십선계 수계법회 봉행

2023년 05월 08일 by jeungam

    미륵신앙 본찰 금산사, 미륵강탄재 및 미륵십선계 수계법회 봉행 목차

금산사-미륵십선계-수계법회

미륵본찰 금산사, 미륵강탄재 및 미륵십선계 수계법회 봉행

 

미륵신앙의 본찰 조계종17교구 김제 금산사(주지 일원)가 제1257주년 미륵강탄재 및 미륵십선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51일 금산사 미륵전 앞 마당에 마련된 특별법단에서 봉행된 미륵강탄재는 전북무형문화재 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집전으로 불교전통의식으로 여법하게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금산사 조실 도영스님, 주지 일원스님, 부주지 원혜스님, 종회의원 화평스님, 각진스님, 송광사 주지 법진스님, 남고사 주지 석초스님, 안심사주지 일연스님을 비롯한 17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하유호 금산사 신도회 부회장,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 동문회장을 비롯한 불자 500여명이 동참했다.

 

금산사는 진표율사가 신라 경덕왕 23(764)에 거대한 미륵불을 만든 후 혜공왕 2(766)에 연못을 참숯으로 메우고 미륵전을 건립한 51일을 미륵강탄일로 정하고 매년 7일간 미륵강탄재를 봉행해왔다.

도영스님, '수계공덕으로 자비광명이 찬란한 안락얻을 것'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금산사는 우리나라 미륵사상의 본찰로서의 사격을 바로세우고 면모를 일신하기위해 전국에 미륵십선운동을 펼치고 있다미륵강탄재에 동참한 불자들이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을 참회하고 보시와 계행, 자비심으로 수행정진해 미륵부처님이 상주하고 있는 도솔천에 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륵강탄재 후에는 금산사 방등계단에서 전계아사리 금산사 조실 금산도영대종사, 유나 월강일원스님, 응묵스님의 인례로 미륵십선계 수계법회가 봉행됐다.

 

수계제자들의 모든 부처님과 보살성현들의 가르침을 청하는 청성에 이어 전계사를 청하는 청사에 의해 법단에 등단한 금산도영대종사는 미륵십선계목을 상세하게 설하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계는 성불의 계단을 오르는 사다리요, 삶과 죽음의 기나긴 밤을 밝히는 등불과 같고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배와 같다수계공덕으로 불보살님의 가피와 자비광명이 충만한 안락을 얻게 될 것이다고 설했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수계제자들은 믿음과 실천을 다짐하는 발원을 통해 십선계를 받은 공덕으로 삼악도와 팔난에 떨어지지 않고 청정한 마음으로 수행정진해 모든 부처님의 혜명을 이어나가겠다며 온 세상의 생명들이 생사에서 해탈하여 평등과 평화, 행복과 안락이 늘 함께하는 세상이 되기를 발원했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김제-금산사-미륵강탄재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이 미륵강탄재를 봉행하고 있다
미륵십선계-수계첩
황손-이석씨-수계첩
조선조 마지막 황손 이석씨가 수계첩을 받고 있다

 

김제-금산사-미륵십선계-수계
미륵십선계-수계법회
미륵신앙의 본찰 김제 금산사가 미륵강탄재와 미륵십선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