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

2023년 05월 06일 by jeungam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 목차

전북봉축위-기원탑-점등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알리고 전북불교의 발전과 지역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 기원탑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일원, 진성)429일 전주역 앞 마중길 분수대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봉축기원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전북부처님 오신날 봉축기원탑 점등식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봉축 주제로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염송문 낭독, 대회사, 봉축사, 축사, 축가, 점등선언, 발원문 낭독,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점등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 전북무형문화재 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회장 영산) 스님들이 범패와 작법으로 봉축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주-봉축기원탑

전주역앞 마중길 분수대, 미륵사지 동탑 모형 전주한지로 제작

전북봉축위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전북도민들과 전주시민들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봉축기원탑을 선보였다. 익산 미륵사지 동탑을 1/5로 축소한 봉축 기원탑은 약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지한지로 제작됐다.

 

전북 봉축위원회 진성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지구환경을 위해 전주 한지등으로 봉축탑을 제작했다. 우리는 그동안 편안한 생활을 추구해왔고 그것은 자연재해라는 재앙을 불러왔다우리 불자들은 지구환경을 돌보지 못한 참회의 등, 이웃을 위한 나눔의 등을 밝히자당부했다.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2,600년전 석가모니 부처님은 우리 모두가 참 부처이자 가장 위대한 존재라 밝히며 삶의 주인공으로 존재의 실상을 깨닫는 지혜를 갖추고 온 생명을 위해 자비를 실천할 것을 강조하셨다다툼과 차별은 탐욕과 미움으로부터 시작되니 이웃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으로 돌아온다는 인연법을 가슴깊이 새기며 동체대비의 바탕위에서 부처님처럼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기원탑 점등식에 참석한 내빈들을 향해 우리 역사를 보면 국민이 한마음으로 국가위기를 극복하기도 하고 지도자들의 반목과 책임 방기로인해 민중의 삶이 피폐해지고 국난을 자초했다국가의 중대사와 민생의 안정과 성장을 이루는 화쟁의 역사, 희망의 역사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남궁선 금산사 신도회장은 한광수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인유는 안락한 생활이 최대의 행복이라는 관점에 빠져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윤택함에 빠져살고 있다서로가 배려하고 돕는 중도의 길을 간다면 인류는 진정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봉축기원탑 점등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보문종 정혜사 법성스님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다툼과 미움과 절망으로 어두워진 사바세계에 영원한 생명과 화합의 등불을 주시고 모든 생명과 사람에게 자비와 평화가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봉축기원탑 점등식에는 공동위원장인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과 금산사 부주지 원혜스님, 태고종전북종무원 부원장 도홍스님, 보문종 정혜사 법성스님 , 용화종 원각사 주지 용성 스님, 전북영산작법보존회 동고사 주지 혜정스님을 비롯한 금산사 본말사 대중스님들과 태고종 전북교구 스님들,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 수석부회장,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 동문회장, 임상혁 전북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김성주국회의원, 양경숙 국회의원, 강성희 국회의원, 전북연합합창단을 비롯한 불자들이 참석했다.

 

전라북도 봉축위원회는 하루 1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전주역 광장에 봉축기원탑 등불을 밝힘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알릴 계획이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영산작법-시연-바라춤
전북-봉축탑-점등-탑돌이
전북-봉축기원탑-점등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