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불곡사 취봉스님 21주기 추모재 및 취봉장학회 장학금 전달

창원 불곡사 취봉스님 21주기 추모재 및 취봉장학회 장학금 전달

 

생전에 후학들의 교육과 인재불사에 심혈을 기울였던 취봉스님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취봉스님 21주기 추모재 및 장학금 전달식이 창원 불곡사에서 열렸다.

3월 6일 불곡사 관음전에서 열린 이날 추모재와 장학금 전달식은 개회선언,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조사스님에 대한 묵념, 추모곡, 종사영반, 헌화,헌다, 봉행사, 장학금수여, 축하곡, 축사, 재정보고, 격려사, 폐회 및 인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취봉 장학금 전달식에서 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유주연 학생 등 6명의 학생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회대표 묵암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베품을 좋아하는 불자들의 십시일반 모금에 감사하며 대표로서 책임감이 무겁다” 며 “장학금은 스님과 사부대중의 마음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는 이웃이 되고 서로 동반성장하고 소통하여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생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과 인재불사에 전념한 취봉스님 유지계승 다짐

금강원 취봉장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취봉 장학회 장학금 전달은 우리 이웃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자비의 온정을 함께 나누는 행사이다” 며 “우리 지역의 사부대중 모두의 관심과 후원으로 불국정토가 이루어지도록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계속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해사암연합회회장 지암스님도 “ 취봉장학금을 마련해준 사부대중에 감사하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축하드린다” 며 “취봉스님 다례제와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주신 오늘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담문도 교육원장 능산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축하드리며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사찰과 부처님의 인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청소년 6명에 50만원씩 전달

불곡사 도홍 주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취봉스님 21주기 열반 추모 다례법회 및 제3회 취봉 장학회 장학금전달 나눔법회를 위해 함께 자리해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감사하다” 며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 학생들에게 도움과 나눔을 주는 이타적 보살정신을 실천하는 이런 장학회가 아름답게 매진하는 모습들을 앞으로 계속 보여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봉스님 21주기 추모재와 장학금 전달식에는 취봉장학회이사장 불곡사주지 도홍스님, 진해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지암스님, 취봉장학회 대표 묵암스님, 우담문중 교육원장 능산스님, 팔봉암 법산스님, 봉곡암 도광스님, 대원사 연공스님, 용천사 해암스님,심원사 거산스님, 송암스님, 관음회장 금강화, 취봉장학회 금강원회장, 보리수합창단, 세음다회 회원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한편 우담문도회는 취봉스님 입적 21주기를 맞아 추모 다례재를 봉행하고 평소 교육과 인재불사에 노력했던 취봉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