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 6대회장 정인스님 이임 및 7대회장 법안스님 취임식 봉행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 제  6 대 회장 정인스님과 제 7 대회장 법안스님의 취임식이 봉행됐다 .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 7대회장 법안스님 취임

마산 창원 진해지역의 소통과 화합, 상생을 도모하고 보살 정신의 구현을 통한 이웃의 배려와 불국 정토의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 제 6대 회장 정인스님과 제7대회장 법안스님의 취임식이 봉행됐다.

3월 10일 창원 성주사 설법전에서 열린 이날 이 취임식은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헌다, 음성공양, 연혁보고, 공로패수여, 이임사, 신임회장 약력소개 추대패수여, 취임사, 격려사, 축사,내빈소개, 공지사항,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주사 가릉빈가 합창단의 음성공양과 다도반의 헌다에 이어 상임고문 월봉스님은 창원불교엽합회를 대표해 임기 중 창원불교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제6대회장 정인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상임고문 월봉스님은 창원불교엽합회를 대표해 임기 중 창원불교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제 6 대회장 정인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6대회장 정인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창원불교연합회는 부처님 제자로서 수행, 사찰 간의 화합을 위하고 창원시민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고자 설립이 되어 활동해왔다” 며 “자비정신의 실천과 불교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관계기관의 협조가 부족한 점은 많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서 사찰의 법회와 연등행사도 취소하며 방역방국의 정책에 협조했지만 관계기관의 지원은 미약했다고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

창원불교연합회 상임고문 불곡사 도홍스님은 제  7 대 회장에 취임하는 법안스님에게 추대패를 전달했다 .

법안스님 “불교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전달에 힘쓸 것”

창원불교연합회 상임고문 불곡사 도홍스님은 제 7대 회장에 취임하는 법안스님에게 추대패를 전달했다.

법안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중 원만하게 창원불교연합회를 모범적으로 이끌어 온 정인스님에게 감사드린다” 며 “전국의 어느곳보다 신심이 돈독한 마산 창원 진해지역을 대표하는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장을 맡고 보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전임 스님들이 펼쳐온 사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새로운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 “한국불교의 상징이 되고 돈독한 신심과 부처님 법을 수행하여 사회 통합과 자비의 꽃이 화현되며 법향이 발현되는 지역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 회장 법안스님

창원불교연합회 상임고문 정인사 원행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임기중 모범적으로 창원불교연합회를 이끌어 오신 정인스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인권보호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신 법안스님을 새롭게 창원불교연합회장에 모시게 됐다” 며 “무종교 탈종교 시대에서 임원진의 한 사람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신임회장께서 연등축제, 예술, 음악, 언론, 체육, 복지 등 각 분야에서 심혈을 기우려 새로운 창원불교연합회가 화합의 장이 되고 상구보리하화중생 가르침에 충실한 연합회가 되도록 이끌어주기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 통합과 지역 화합, 소통에 앞장

홍남표창원특례시장은 정현섭문화관광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불자들의 진정한 수행과 불교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명에도 더욱 충실하고 동북아 중심 창원특례시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 바란다” 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더욱 일취월장 발전하는 창원불교연합회가 되기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형두 국회의원의 축사, 박완수경남도지사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창원불교연합회장 이취임식에는 신임회장 성주사 법안스님, 6대회장 불지사 정인스님, 정인사 원행스님, 불곡사 도홍스님, 석봉암 월봉스님, 백운사 석봉스님, 수선정사 성일스님, 송림사 지암스님, 구룡사 무성스님, 반야사 혜명스님, 천웅사 성우스님, 은하사 혜진스님, 안국사 성오스님, 지역스님, 최형두국회의원, 정현섭 창원시 문화관광국장, 하충식 한마음병원이사장, 경남예총 조보현회장, 박해덕경남포교사단장, 경남파라미타 김재호회장, 김이순 성주사신도회장과 많은 불자들이 참석해 법안스님의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 7대 회장에 취임한 법안스님은 1980년 범어사에서 덕명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2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94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제11대, 제12대, 제13대, 제15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2005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2011년∼2013년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교육위원장, 2012년∼2014년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2012년∼2016년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 2012년∼2016년 대한불교조계종 결사추진위원회 위원 등 종단의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