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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봉축위, 연등문화축제 봉행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연등축제가 3년만에 다시 열렸다.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가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전북봉축위 (공동위원장 일원. 금산사 주지, 진성. 태고종 전북종무원장)는 4월 30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세계평화와 국태민안, 민족화합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과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연등축제가 열린 전주시청 노송광장 주변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관욕체험, 연꽃 만들기, 단주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됐으며 참석 대중들에게 비빔밥이 제공됐다.
법요식에 앞서 열린 마이산 탑사 ‘탑밴드’의 난타 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전북무형문화재 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의 영산작법 시연 공연은 불교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날 연등문화축제는 금산사 회주 도영스님을 비롯하여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과 천태종, 보문종, 용화종등 전북지역의 각 종단을 대표한 스님들과 조봉업 전북도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등 각급 기관장들과 남궁선 금산사신도회장등 신행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불자들이 동참했다.
공동봉축위원장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울 때 일수록 빈자일등의 정성스럽고 간절한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을 부처님 대하듯 아끼고 힘껏 사랑하자” 며 “오늘 밝히는 연등이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는 뭇 생명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등불이 되어 코로나 19등 모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모두 함께 지구촌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공동봉축위원장 진성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리 역사를 돌이켜보면 우리민족은 고난을 이겨내는데 항상 부처님의 말씀과 조사님들의 지혜가 함께 해왔다” 며 “연등축제는 불교적인 행사가 아닌 모두의 안식과 행복을 나눠주는 문화축제로서 온 국민이 함께하는 전통축제가 되어야 하며 전래문화축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영스님은 ‘같은길을 가는 사람이라야 비로소 공감할 수 있다’는 주제의 연등문화축제 봉축법어를 통해 화엄경 입법계품의 묘봉정 법문을 설명하고 “묘봉정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더불어 들은 것이 같고, 사안을 이해하는 관점이 같고, 깨달은 바가 같고 표현하는 방식이 같으며 부대끼며 살아가는 방식이 같다” 며 “묘봉정의 세계가 바로 해탈의 세계이며 열반의 세계이며 정토의 세계이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사안을 공유하는 같은길을 가는 사람이라야 비로소 공감할 수 있다“ 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우리 모두 ‘일미평등’의 화목함이 일상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3년만에 다시 열리게된 연등문화축제를 축하하는 내외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법요식을 마친 사부대중은 대형 범종 등, 사물 등, 코끼리 등, 용 등을 비롯한 수많은 장엄등을 앞세우고 저마다의 기원을 담은 연등을 손에 들고 전주시내 주요도로를 행진하며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참뜻을 알렸다.
특히, 한지의 고장 전주를 상징하는 지화장인 도홍스님이 직접 제작한 보상게와, 3천송이의 지화장엄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등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전주시내 거리에는 3년만에 재개된 연등축제를 보러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으며 다양한 장엄물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작가들과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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