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인사 혜암당 성관대종사 추모다례 목차
조계종 제10대 종정을 지낸 혜암당 성관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다례가 12월 20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다례는 방장 원각 스님을 비릇해 주지 현응 스님, 동당 세민 스님, 전계대화상 무관 스님, 문도대표 성법 스님, 산중원로 스님 등이 참석했다.
혜암당 성관 스님은 1920년 3월 22일 탄생해 14세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7세 일본으로 유학해 동양철학을 공부하던 중 '나에게 한 권의 경전이 있으니 종이와 먹으로 이루어지지 아니하였네, 펼치면 한 글자도 없지만 항상 큰 광명을 놓도다'라는 구절을 보고 출가를 결심했다. 1946년, 합천 해인사에 입산 출가하여 인곡 스님을 은사로, 효봉 스님을 계사로 하여 수계득도하고, '성관'이라는 법명을 받고 1957년 38세 되던 해 겨울,'미혹할 땐 나고 죽더니 깨달으니 청정법신이네, 미혹 과 깨달음 모두 쳐부수니 해가 돋아 하늘과 땅이 밝도다'라는 오도송을 읊으셨다. 스님은 1967년부터 해인사 소임을 사시면서 '공부하다 죽어라'라는 가르침으로 후학들애게 수행정진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해인사 주지, 종단 원로의원, 원로회의장을 역임했으며 해인총림 6데 방장과 1994년 조계종 제10대 종정에 추대됐다. 법랍 56년 세수 82세로 지난 2001년 12월 31일 해인사 원당암 미소굴에서 문도들을 모아 놓고 '인과가 역연하니 참선 공부 잘해라'라고 당부한 후 '나의 몸은 본래 없는 것이요 마음 또한 머물 바 없도다.무쇠소는 달을물고 달아나고 돌사자는 소리 높여 부르짖도다'라는 임종게를 남기고 열반에 드셨다.
한편 추모다례에 앞서 해인총림 방장 뤈각 스님은 혜암문도회장 성법 스님과 무도 스님,대중 스님들과 원당암 미소굴을 참배하고 비림 부도탑전에서 육법공양을 올렸다, <손문철 현대불교신문 대구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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