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

전북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

2021년 04월 25일 by jeungam

    전북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 목차

전북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

코로나19 조기종식 기원

전라북도민의 안녕과 평화 기원

일원스님, ‘청정한 마음으로 질병의 공포 이겨내자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알리고 전북불교의 발전과 지역상생,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기원하는 봉축기원탑 점등식이 열렸다.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일원, 진성)417일 전주역 광장에서 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봉축기원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417일 꽃샘추위로 인해 쌀쌀한 날씨속에 전주역광장에서 열린 봉축기원탑 점등식에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라는 주제로 삼귀의, 반야심경, 축사, 법어, 인사말씀, 점등,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약식으로 진행된 이날 봉축기원탑 점등식에는 공동봉축위원장인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을 비롯해 각 종단 대표스님, 17교구 금산사 본말사 스님, 태고종 전북교구 사찰 스님, 이근재 금산사 신도회장,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오경진 전북도지사 부인, 각급 신행단체 대표등만이 참석한 채 간략하게 진행됐다.

일원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온 인류는 코로나19로 인한 공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백신을 접종중이지만 대유행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유마경의 일심청정 국토청정구절을 인용하며 기원탑 점등의 인연으로 모든 국민들과 전라북도 도민, 온 국민 나아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청정해져서 코로나19와 같은 모든 병마들이 일시에 소멸되어지길 간절히 기원하는 봉축행사가 되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2년간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가 무엇때문인지 자신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참회하고 반성해야 한다. 우리 스님들과 불자들은 질병퇴치를 위해 비대면법회를 봉행하는등 질병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오늘 점등한 기원탑의 불빛이 희망의 빛, 치유의 빛, 진실한 참회 등불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재 금산사 신도회장은 봉축기원탑의 등불을 밝힘으로써 정말 어려울 때 우리 불자들은 마음으로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우리 불자들은 스님들의 가르침을 따라 돈독한 신심으로 보이지 않는 질병들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봉축위원회는 하루 1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전주역 광장에 봉축기원탑 등불을 밝힘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알릴 계획이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