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봉축기념 나눔행사 개최 목차
광주지역 봉축기념 나눔행사 개최
원효사 봄김치 200상자 전달 / 동원사 지역어르신 초청 음식대접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빛고을 사찰들의 나눔잔치가 열렸다.
무등산 원효사(주지 현지)는 지난 10일 경내에서 ‘봄 김치나눔 200세대’를 개최하고, 스님과 신도, 후원자들이 힘을 다해 봄김치를 담아 지역단체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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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한 봄김치는 1박스 5kg씩 전체 220박스를 광주 북구청, 자비신행회,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본부, 영광지역 재활기관인 난원 등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 봉행된 이날 전달식은 원효사 신도회·청년회, 공옥진나눔밥차 후원으로 오전에 봉사자들 이 직접 김치를 담아 전달했다.
현지스님은 인사말에서 “행복은 나눌수록 즐거워지고, 나눔은 실천할수록 복덕이 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효사는 매년 봄김치, 김장김치를 담아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광주 동원사(주지 지장)도 사)자비신행회(이사장 이화영)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무등산 지산교 아래에서 지역 어르신 초청 무료 점심공양과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어르신 행복잔치’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동원사 회주 지각스님, 지장스님, 박주선 국회의원, 이선순 광주 동구의회 의장, 노기욱 광주 동구청 불자회장, 김삼옥 자비신행회 이사를 비롯해 5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역 어르신 4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지각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사회는 벌써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으나, 아직 우리는 많은 것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예로부터 웃어른을 모시는 전통을 살려 가족과 이웃들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십시일반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지장스님은 “많은 것을 준비하지 못했지만, 더운 여름을 잘 보내시라고 정성스런 음식으로 마련했으니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자비신행회의 후원으로 삼계탕 점심과 섹스폰 연주가 유상호, 트로트 가수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2시간동안 진행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광주 원효사는 봄 김치 200상자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광주 동원사 지장스님이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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