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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 지장암, 솔바람 음악회 개최
최근 잊을 만하면 발생하고 있는 대형 사건사고로 마음을 다친 현대인들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 산사음악회가 부안 내소사 지장암에서 열렸다.
5월 9일 부안 내소사 지장암(감원 일지스님)은 한국식 오카리나 제작자이자 연주자인 김준모씨와 피아니스트 이지우씨등을 초청해 열 번째 ‘숲속의 소리 힐링-솔바람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장암 음악회 초창기부터 참여한 김준모씨는 자신의 3집 음반 ‘그리운 엄마 보고픈 엄마 - 꽃비 맞으며’에 담긴 주옥같은 작품들을 아름다운 오카리나 선율로 연주해 참석한 300여명의 청중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또 혜등스님은 시 낭송으로 분위기를 이었고 일지암 감원 일지스님도 수준급의 오카리나 연주실력을 선보였다.
음악회를 주최한 일지스님은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선율이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며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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