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심사, 불교환경에 대한 특별강연 개최

증심사, 불교환경에 대한 특별강연 개최

2012년 12월 04일 by jeungam

    증심사, 불교환경에 대한 특별강연 개최 목차

 

유정길 전 에코붓다 대표불교환경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유정길 전 에코붓다 대표

증심사, 불교환경에 대한 특별강연 개최

 

광주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불교환경 강좌가 개최됐다.

 

광주 무등산 증심사(주지 연광)는 지난 28일 ‘무등(無等)에서 길을 묻다-33선지식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의 명사초청법회에서 전 에코붓다 유정길 대표를 초청하여 불교환경에 대한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유정길 전 대표는 “불교는 연기적 가치관을 통해 나와 남이 둘이 아니며, 인간과 자연이 결코 분리할 수 없는 것임을 밝혀왔다”며, “환경은 깨끗한 생태를 보존하는데 멈추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간이 인위적으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문제지만, 아직도 자연을 개발 경쟁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잘못이다”라고 일침했다.

 

행사는 증심사 다인회의 차공양과 합창단의 음성공양이 같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이어 연광스님은 인사말에서 “이제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변화와 실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심사 명사초청법회는 33분의 한국불교의 선지식을 초대하여, 무등산을 찾는 불자들과 일반인들에게 불교적 실천의 아름다움과 오늘날 인류 문제를 불교의 지혜로 해결하고자 하는 강의로, 지난 2011년 3월에 시작하여 2013년까지 매월 1회씩 개최하고 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