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 금산사 1413주년 개산대재 봉행 목차
김제 금산사 1413주년 개산대재 봉행
전북의 대표적인 명찰 금산사(주지 원행)가 개산 1413주년을 맞아 불보살의 자비와 보살행의 실천을 다짐하고 진표율사 정신의 계승을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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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된 개산대재에는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 통도사 원산스님, 대흥사 법각스님을 비롯해 금산사 본말사 대중스님,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최규성국회의원, 박성일 전북 행정부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등 불자와 지역 기관장등 2천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성대하게 봉행됐다.
개산대재는 조사전과 부도전에서 역대 조사들에 대한 헌공다례가 진행됐으며 명종, 육법공양, 연혁보고, 대회사, 법어,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그동안 군포교에 공로가 큰 임실 탄약창 서유원 거사에게 공로표창이 수여됐다.
원행스님은 “나라와 민족을 지키려다가 금산사와 운명을 함께하신 처영뇌묵대사와 의승병들의 충정어린 역사의식을 일깨워주고 위령해주는 대규모 수행과 교육시설인 처영뇌묵기념관을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월주스님은 법어를 통해 “함께 나누고 서로를 위할 줄 아는 자비가 성숙된 아름다운 세상이 정토세상이다” 며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보살행을 통해 가까운 이웃들에게 실천하고 살아가야 한다”고 설했다.
오후에는 보살행을 닦아 대승보살 정신의 실천과 서원을 다짐하는 보살계 수계법회와 도량 곳곳에 형형색색의 등을 밝혀 마음을 자비롭게 하는 관등 법회가 봉행됐다.
한편 금산사는 599년 백제 법왕이 왕실의 자복사찰로 금산사를 창건한 이래 통일신라 때 진표율사가 미륵제일도량으로 중창하고, 고려 혜덕왕사께서 82전각과 43개 암자를 거느린 대가람으로 조성하여 법상종의 대표사찰로 명성을 이어왔다.
임진왜란 때는 뇌묵 처영 대사가 이끄는 의승병 활동으로 호국도량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정유재란 당시 불타버린 금산사를 조선 인조 때 수문대사가 복원하여 오늘날의 금산사로 이어져 오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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