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개관

전주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개관

지역주민들과 노인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 개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법인 금산사복지원에서 운영하는 서원노인복지관(관장 : 보연스님)은 11월 11일 복지관 강당에서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서원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난타공연과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무대에 이어 열린 개관식에는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 송하진 전주시장, 지역 복지관 관계장등 500여명이 참석해 작은 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법인대표이사인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은 축사를 통해 “도서관이 개관됨으로 인해 그동안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며 “건강을 살피는 것은 물론 문화적 소양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개관한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은 서원노인복지관 로비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209.88㎡(63.6평)의 규모로 총4,000여권의 장서와 함께, 열람실, 유아실, 회의실(프로그램), 정보검색,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서원노인복지관 회원들은 물론 지역의 주민과 학생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행복나눔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될 독서문화프로그램, 독서동아리, 외부연계사업 등은 서원노인복지관의 노인전문 자원봉사자들이 담당하게 되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동화구연, 독서지도 등의 풍부한 인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개관을 맞아 도서관 앞에서는 제1회 가족과 함께 하는 동시화 전북대회 수상작품 전시됐다.

한편, 복지관 2층 식당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 우수 농산물들을 판매를 통해 도농간의 화합과 노인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