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영선사 등용청소년 공부방 학생들 모습

무더위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영선사 등용청소년 공부방 학생들 모습

2011년 08월 14일 by jeungam

    무더위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영선사 등용청소년 공부방 학생들 모습 목차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지리산 기슭에 자리한 남원 인월면의 영선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등용청소년 무료공부방' 특별 용맹정진에 입방한 청소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현재 등용청소년 공부방에는 31명의 중학교이상 대학생까지 학생들이 영선사에서 숙식하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일부 고3학생들이 수시입학원서 접수관계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입방신청했으나 부족한 방사와 남녀학생들을 분리해서 방을 배정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을 수용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등용청소년 공부방 남원 영선사

▲ 아침 6시에 기상한 학생들이 공부방에 모여 간단한 예불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찰에서 운영하는 공부방이지만 학생들에게 종교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장 기본적인 삼귀의 와 반야심경만 봉독하고 공부를 시작합니다.
     이를 거부하는 학생들은 한명도 없습니다.
    학생들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밤 10시 30분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선사 공부방

▲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시원한 에어콘을 가동해서 항상 쾌적한 분위기에서 공부할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자기가 목표한 공부를 마친 학생들은 인터넷도 할수 있도록 노트북도 여러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원 영선사 공부방

▲  잠깐씩 쉬는 시간에는 공부하다 막힌 부분을 선배들에게 물어봐서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의 성적이 많이 올라서 부모님들이 더 좋아 한다고 합니다.

영선사 등용 청소년공부방

▲ 이 방은 입시를 앞둔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방입니다.
   최고급 독서실보다 좋다고 합니다.

남원 영선사 등용청소년 무료공부방

▲ 간식 타임입니다.
   간단한 음료수와 과자를 제공하기도 하고 절에 행사가 있으면 과일도 나오고 합니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수다를 떨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남원 영선사 청소년무료공부방

▲ 이 방에서는 영선사 주지이신 월공스님이 직접 공부 지도를 합니다.
   주로 영어를 위주로 자체 교재를 구입해서 지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 지도를 위해서 스님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남원 영선사 청소년 공부방

▲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강의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시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여러대의 노트북과 컴퓨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원 영선사

▲ 영선사 앞에 빨래 건조대 모습입니다.
  30명이 넘는 학생들이 여름에 생활하다 보니까 빨래 양도 엄청납니다.
  세탁기도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남원 영선사 청소년 공부방

▲ 식사 시간입니다.
   공부방은 영선사와 차로 10분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학생들은 점심과 저녁은 승합차로 이동해서 영선사에서 공양을 합니다.
  사찰에서 먹는 음식이라 고기나 생선 반찬은 없습니다만 아이들은 모두 밥이 맛있다고 합니다.

영선사에서는 등용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는데 매월 3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용됩니다.
임대료, 전기, 난방비, 식사준비 등 기본적으로 비용이 드는데도 시골지역의 학생들이 도시아이들과 여러가지로 불리한 조건에서 공부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서 월공스님이 직접 운영하고 계십니다.

학생들에게는 단 한푼도 받지 않고 전적으로 재단법인 사람과 희망의 후원금을 통해 비용을 충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등용청소년 공부방을    통해 보다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관련글 보기
“개천에서도 용 날수 있다”
무료공부방을 아시나요?
오봉산 영선사, 지장기도 성지를 꿈꾸는 지장기도 도량
남원 영선사 월공스님, 무료 공부방 운영 인재 육성에 심혈 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