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향사, 오는 7월 24일 ‘국운융창 및 남북평화통일 기원 만등대법회’를 개최

완도 수향사, 오는 7월 24일 ‘국운융창 및 남북평화통일 기원 만등대법회’를 개최

2011년 07월 19일 by jeungam

    완도 수향사, 오는 7월 24일 ‘국운융창 및 남북평화통일 기원 만등대법회’를 개최 목차

완도 수향사, 오는 7월 24일 ‘국운융창 및 남북평화통일 기원 만등대법회’를 개최

벽해스님

 

지역불교활성화와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한 대법회가 완도에서 열린다.

완도 수향사(벽해)는 오는 7월 24일 완도 고금면 수향사 야외법당에서 ‘국운융창 및 남북평화통일 기원 만등대법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완도지역 불자를 포함해 전국각지에서 3000여명의 신도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방생의식과 2부 문화공연, 제3부 육법공양 및 찬불가 합창, 제4부 만등법회 전통작법의식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불교포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전남 해안지역인 완도에서 지역불교활성화를 염원하는 의미로 개최되어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고금면 사회단체와 23개 마을 이장단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행사를 준비하는 벽해스님은 “올해에는 이웃나라인 일본에서 자연재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보았다. 자연재해와 인간의 이기적 욕망이 어우러진 전쟁과 갈등을 극복하는 길은 부처님의 근본 마음자리로 되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게 생각되었다”며, “이번 만등법회는 저마다 마음의 등을 켜고 번민하는 개인과 민족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전남의 해안지역은 불교세가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불교의 위상을 세웠으면 한다. 또한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 전남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