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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범음회, 제10차 하계 수련회 개최
108번째 전통‘호남재’ 강습
전북 지역의 범패와 어산을 연구하는 스님들의 모임인 호남 범음회(회장 휴암 익산 석불사 주지)는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익산 석불사에서 열번째 수련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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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범음회 회원 스님 23명이 참가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한국불교화엄종 종정인 휴암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우화스님(광주 법흥사), 운산 스님(선인암)으로부터 사물, 천수바라 등의 어산과 안차부, 겉차부, 사다라니등의 범음 전통의식 강습을 실시했다.
익산 금마에서 출생한 우리나라 영산재의 시조인 진감국사 혜소스님의 맥을 있는 어산, 범패의 ‘호남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창립된 호남 범음회는 현재까지 총 108회의 연수를 마쳤으며 매월 한차례씩 회원 사찰을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개최한 휴암스님은 “진감국사 영산재의 맥을 잇고 ‘호남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스님들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매월 열리는 연수회를 통해 호남재의 육성과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여름과 겨울의 수련회를 통해 사다라니, 천수바라, 안차부 등 한가지 과목을 집중 수련함으로써 동작과 소리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1과목을 확실히 습득할 수 있도록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 범음회는 20일 석불사 대웅전에서 열린 회향식에서 사물, 작법, 천수바라 등 부처님전에 공양을 올리는 전통의식을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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