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 내소사 산사음악회 개최 목차
부안 내소사 산사음악회 개최
지역민과 관광객등 산사의 가을 정취 만끽
연꽃등‧ 합장주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
진성스님, 부안 근농장학재단에 1천만원 기탁
전북 부안의 천년고찰 내소사에서 지역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스님)는 11월 2일 가을이 깊어가는 능가산과 아름다운 단풍이 물든 수령 1,000년의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펼쳐진 야외부대에서 2024 내소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과 꽃살무늬 문살이 아름다운 대웅보전 등 많은 불교문화재를 보유한 내소사가 지역주민들과 내소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위안과 마음의 평화를 주기위해 마련한 산사음악회는 ‘내소사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는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과 부안 개암사 주지 종고스님, 내소사 대중스님들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서영교 부안해양경찰서장, 강대석 부안1대대장 등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석해 내소사의 가을정취에 흠뻑 빠져들었다.
첫 번째 무대에 등장한 전문타악그룹 ‘얼쑤’는 한국의 전통 풍물굿을 모태로한 남녀노소 모두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았다.
이어 KBS 탑밴드 시즌 2 준우승 팀인 4인조 락밴드 로맨틱 펀치가 등장해 자신들의 히트곡인 ‘몽유병’ ‘파이트 클럽’ ‘토요일 밤이 좋아’ ‘눈치채줄래요’ ‘안녕잘가’ ‘그대에게’ 등 불러 산사에서 접하기 어려운 락밴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포크가수 박강수는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가을은 참 예쁘다’ 등의 포크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가을의 참맛을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에 등장한 미스트롯출신의 김태연은 우리귀에 익숙한 트로트 음악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경내 운집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내소사 산사음악회와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내소사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에 흠뻑 젖고 일상 생활에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되고 역사 문화에 흠뻑 빠져서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성스님은 권익현 부안군수에게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도 축사를 통해 “내소사 진성스님을 비롯한 내소사 사부대중이 부안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며 “아름다운 내소사에서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산사음악회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사음악회가 진행되는 내소사 경내에서는 내소사 템플스테이를 홍보하는 부스와 도예체험, 천아트 꽃그림 그리기, 연꽃 등 만들기, 합장주 만들기. 전통차 시음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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