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쌍계사 2024 쌍계사 차문화축전 개최 목차
하동 쌍계사 2024 쌍계사 차문화축전 개최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청소년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다(茶)-디카시로 만나다’
축하 K-pop콘서트, 고산문학상 시상식
조영남 송창식 등 출연하는 고산음악회 쎄시봉 콘서트도 열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차를 재배하기 시작한 시배지인 대한불교조계종 쌍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2024년 차문화 대축전’을 개최했다.
쌍계사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천년을 이어온 차의 역사와 전통 차문화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쌍계사 차문화 대축전’을 개최했다.
5월 2일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에서의 찻잎을 채취하는 개원채다 의식은 헌다에 이어 각 나라별 의식, 고불문 낭독, 채다의 순으로 진행됐다.
5월 3일 쌍계사 괘불전에서 입재식에 이은 법요식은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108 헌다, 대회사, 축사, 고려다도 시현, 두리차회 시현이 진행됐고 팔영루에서는 다맥전수식이 봉행됐다.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하나마 쌍계사 대중들과 선다회 회원들께서 열심히 노력해서 마련된 쌍계사 차문화 대축전과 그리고 다문화 축제를 여러분께서 즐겁게 즐겨주시고 하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진감초의 다맥 한국선다회 이사장 영담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하동세계차문화엑스포와 함께 국제행사로 쌍계사 차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며 “우리나라 차문화를 선양하고 전통다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쌍계사 차문화대축전’은 전통불교 선(禪) 사상의 원류인 육조 혜능 대사의 선맥과 진감 국사, 초의·만허 선사의 다맥이 융화된 선다(禪茶)의 정맥을 전하는 법석이다” 며 “쌍계사의 차와 그리고 다맥을 복원시켜서 차인 여러분들이 커다란 자부심을 가져도 손색이 없도록 기반을 다져 놓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올해 쌍계사 차문화 대축전은 차나무 시배지의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천년을 이어온 차의 역사와 전통 차문화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쌍계사 문화대축전이 미래 문화유산을 지켜갈 청소년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통과 현대를 잇고 전통문화와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어우러지며 소통하는 축제로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리라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진우스님은 이어 “고산 대선사님과 은사이신 백운 대강백께서는 초의선사의 차 정신인 ’선다일미禪茶一味‘라고 하셨다” 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그리고 선다일미의 차인정신 선양을 위해 쌍계사 차문화 대축전이 풍성한 축제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팔영루에서 22회 진감, 초의, 만허, 고산 대선사 다맥전수식이 열렸다. 진감초의다맥한국선다회에서 시행하는 진감국사 전승선차 다도교육을 이수한 차인들이 다맥을 전수받았다.
5월 4일에는 특별 청소년프로그램 ‘茶 - 디카시로 만나다’가 열린다. 또 쌍계사 차 시배지 답사와 사진촬영과 쌍계사 경내에서 시쓰기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茶)-디카시로 만나다’와 글로벌 다국적 시대에 다문화가족들과 함께하는 ‘K-어울림 축제’를 통해 한국문화와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축제의 시간으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꾀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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