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봉축 및 수계법회 봉행

군산불교사암연합회 군산교도소 봉축 및 수계법회 봉행

송편과 과자 각 1,100개 전달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군산교도소 봉축법회 및 수계식이 5월 10일 군산교도소 (소장 오우정) 대강당에서 봉행됐다.

 

군산사암연합회(회장 도연스님. 상주사 주지)가 주관하고 군산교도소 교정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봉축법회에는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스님, 성흥사 회주 송월스님, 염불사 주지 혜윤스님, 광법사 주지 명각스님, 은적사 주지 신행스님, 도안사 주지 명현스님, 성흥사 주지 보위스님과 불자 수용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혜윤스님과 이원일법사의 인례로 진행된 수계법회는 성흥사 회주 송월스님이 전계사로 나서 신도오계를 설했다. 30여명의 수계제자들은 신도오계를 수지하고 지난 잘못에 대한 진정한 참회와 함께 참 다운 불자로서 부처님 제자로 다시 태어날것을 다짐했다.

 

이날 수계법회에서 신도오계를 설한 송월스님은 “오늘 보살계 수계법회에서 오계를 수지한 수용자들은 지난날에 대한 죄업을 참회하고 불제자로 참회하는 삶을 살아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계제자들은 참회진언을 외우고 연비하며 한순간의 실수로 인한 잘못으로 인한 피해자들에 대한 참회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서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성흥사 주지 보위스님이 불교예술인 승무를 선보였고 10개팀의 수용자들이 참가한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군산불교사암연합회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재소자들에게 송편과 과자 각각 1,100개씩을 전달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