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불교사암聯, 봉축연합법회 봉행

함안 불교사암聯, 부처님 오신 날 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 봉행

5월 4일 아라길공원 야외공연장서

 

함안불교사암연합회(회장 원명. 달전사 주지)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함안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를 봉행했다.

 

5월 4일 함안 아라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함안 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는 식전공연으로 각설이, 고고장구, 가수 신태성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행사장으로 괘불을 이운하는 도량건립이 봉행됐다.

 

2부 법요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육법공양, 봉행사, 축사, 축가, 헌공,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기념촬영, 경품추첨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안불교사암연합회장 원명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내가 아닌 너도 할 수 있다는 배려의 마음으로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된다면 반목과 투쟁은 사라지고 극락화가 만발한 세상이 될 것이다” 며 “부처님 오신 날에 밝히는 등불은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위대한 가르침을 실천하겠다는 서원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허대양 함안군부군수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로운 등불이 온 누리에 펼쳐져 군민이 화합하며 행복이 가득한 도시로 발전하도록 우리의 불심을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은 조만제 부의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군민위안봉축연합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하심이 온누리에 퍼져 군민의 마음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이웃을 돌보고 함께 희망과 용기를 나누어 함안군이 도약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웃다합창단은 찬불가를 합창하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를 축하했다. 이어 함안수륙재보존회 스님들의 천수바라작법 등 헌공의식이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조용찬 신도회장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지혜롭고 자비로운 마음을 갖춘 불자가 될 수 있도록 지혜의 등불을 밝혀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발원했다.

 

이날 법회에는 함안불교연합회회장 달전사 원명스님, 칠보사 정광스님, 봉불사 지정스님, 청룡사 수암스님, 관음사 재경스님, 불연사 월암스님, 동방선원 묘공스님, 함안불교연합회스님, 함안수륙재보존회스님, 조용찬 함안불교신도회장, 허대양 함안부군수, 조만제 함안군의회부의장, 지희선 공무원불자회장, 바웃다합창단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