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봉축위, 화합과 소통의 시민 문화축제로 봉축준비

전북봉축위, 화합과 소통의 시민 문화축제로 봉축준비

2024년 04월 26일 by jeungam

    전북봉축위, 화합과 소통의 시민 문화축제로 봉축준비 목차

전북봉축위, 화합과 소통의 시민 문화축제로 봉축준비

 

전북봉축위, 연등축제 계획 밝혀

전통 문화콘텐츠 계승

능동적인 화합과 소통의 축제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전라북도 연등축제가 불교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의 전통문화를 잘 살린 시민의 문화축제, 구경꾼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축제로 봉행된다.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와 불교문화보존회는 417일 지역 언론 문화부 기자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 계획을 밝혔다.

 

전북 봉축위는 올해 전주·완주 연등 축제의 주제를 다시 꿈이 시작된다. 꿈 타는 연등회로 정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북봉축위원회는 연등축제를 통해 연등축제의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면서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진정으로 계승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자신이 직접 만든 등을 가지고 참여하는 생동감있는 축제, 단순 종교행사가 아닌 전통 문화콘텐츠를 잘 살린 시민의 문화축제, 구경꾼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의 하루동안 진행된 연등축제를 5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다.

전라감영에서 봉행되는 연등축제는 전북어린이큰잔치(사생대회), 아미따유스 페스티벌(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경연 행사와 전통문화체험마당, 전통한지등강습회, 수수팥 경단 만들기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첫날인 510일에는 아미따유스 페스티벌(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본선이 열린다. 아미따유스 페스티벌은 온라인을 통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팀이 총상금 500만원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둘째날인 511일에는 전북어린이 큰잔치와 시민노래자랑도 열린다.

저녁에는 봉축법요식에는 금산사 조실 도영스님을 비롯한 지역의 스님들과 불자 2,000여명이 동참하는 대규모 봉축법요식이 봉행된다.

 

이어 1930분 부터는 전라감영 -> 영화거리 -> 오거리 -> 팔달로 -> 관통로사거리 -> 전라감영까지 이어지는 거리 연등행진이 펼쳐진다. 연등행진에는 50여점의 장엄등과 1,000여점의 행렬등이 장관을 이루고 500여점의 전통 한지 등이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특히 전주한지를 활용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눈길을 끈다. 지화장인 도홍스님의 지화연꽃만들기, 전통 한지만들기 체험, 한지로 소원번쓰기, 시민 나눔용 한지 연꽃등(500)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주역 마중길에 세워진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원탑은 미륵사지탑 1/5 축소형으로 전통한지로 제작됐다.

 

전북 봉축위원회 공동위원장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은이웃을 위하는 마음이 부처님의 마음이며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이라며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자비로운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들을 마주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