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 봉행

밀양 표충사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 봉행

2024년 04월 20일 by jeungam

    밀양 표충사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 봉행 목차

밀양 표충사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 봉행

 

밀양 표충사가 제 561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밀양 표충사(주지 진각스님)413일 표충사 사당에서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사명당 송운 대사, 청허당 서산 대사, 기허당 영규 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불교와 유교의 합동 향사를 봉행했다.

 

불교와 유교의 재례형식으로 봉행된 이날 춘계향사는 명종 5타에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종사영반 헌다, 헌향, 유교제향 석전의례, 추모사, 인사말, 공지사항,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충사 스님들의 종사영반과 헌다, 헌향의 불교재향 의식에 이어 안병구 밀양시장을 초헌관으로 한 유교제향 석전의례가 봉행돼 종교를 초월해 왜군의 침략으로 절체절명의 국가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 3화상과 의승병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통도사 전 주지 원산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사명대사의 충효 정신과 구국정신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날 우리 후손들에게 영원한 귀의처가 되고 있다.” 우리 모두 부처님 법이 원융무애하고 또 불이 정신을 세계화해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본받아서 남북이 하루속히 하나되고 세계가 평화롭고 중생이 행복해 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도 추모사를 통해 풍전통화와 같은 위기에서 나라와 민족을 구한 사명대사의 위대함은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자비의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호국정신이 생생하게 녹아 있는 표충사 도량이 밀양시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수호 도량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표충사 주지 진각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장의 큰 어르신인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우리가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앞으로 통일이 되어 세계 만방에 대한민국이 빛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도록 만들어드리는 것이 우리 후손들을 위한 일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춘계향사에는 표충사 진각스님, 통도사 전 주지 원산스님, 월봉사 보화스님, 무봉사 천주스님, 통도사총무국장 청우스님, 호법국장 정원스님, 기획국장 정대스님, 밀양사암 연합회스님들과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 의회의장, 석희억 부의장, 임상빈 풍천임씨 문중회회장, 박대병 성균관유도회 밀양회장, 밀양시 관계자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