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 제17,18대 종무원장 이취임 법회

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장 황봉스님 취임

한국불교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 제17,18대 종무원장 이취임 법회

논산 안심정사 법안스님 백미 3,000kg 전달

 

한국불교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장 이·취임법회가 봉행됐다.

태고종 경남종무원은 4월 5일 제17대 종무원장 환명스님과 18대 종무원장 황봉스님 이취임 법회가 창원 힐스카이 컨벤션에서 봉행됐다.

 

이날 이취임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경남종무원장 황봉스님, 직전종무원장 환명스님, 봉행위원장 정광스님, 중앙종회의장 시각스님, 종무원장협의회 의장 진성스님, 석봉암 월봉스님, 안심정사 법안스님, 백운사 석봉스님을 비롯한 태고 종도스님들과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형두국회의원, 진효규 관음사 신도대표 등 불자들과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태고종 경남종무원장 이취임법회 봉행위원장 정광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나라 안팎으로 기아와 전쟁, 차별과 혼돈의 모습이 엿보인다” 며 “신임 종무원장님을 중심으로 전 종도들이 합심하여 어려움을 해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사부대중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경남종무원 18대 종무원장 황봉스님에게 임명장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취임을 축하했다.

상진스님은 이어 이임하는 환명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임기동안 경남종무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을 치하했다.

 

17대 종무원장의 소임을 마친 환명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중에 종도들의 숙원사업인 종무원사의 건립을 완료하였지만 종무원의 이전을 마무리 하지 못해 아쉽고 송구스럽다” 며 “18대 종무원장에 취임하는 황봉스님께서 오랫동안 종무행정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 탁월한 역량으로 오랜 숙원사업들을 성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18대 경남종무원장에 취임한 황봉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혼자만의 노력보다는 주변의 격려와 염려덕분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취임을 맞이하게 됐다” 며 “17대 종무원장 환명스님을 비롯해 임직원 여러분의 공적과 노력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황봉스님은 이어 “종무행정을 하나하나 체득하고 가슴 깊이 새겨 경남 종도들과 함께 태고보우국사의 정신을 이어가고 경남종무원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경남종무원에 500분의 부처님을 조성하고 불교대학을 개설할 것과 종무원사 이전에 따른 부채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황봉스님은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새 집행부와 희망과 포용의 힘을 믿는다” 며 “함께 태고종 경남종무원이라는 더 발전되고 더 새로운 종무원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취임하는 황봉스님께 진심으로 격려와 축하의 말씀과 전 종무원장 환명 스님께도 깊은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 며 “경남교구는 종단의 중심교구로서 종단 발전과 종단의 중점 종책사업에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해 왔고 경남교구와 종단이 미래로 나아가는데 마중물이 되어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중앙종회의장 시각스님도 축사를 통해 “경남교구종무원은 오늘을 계기로 더 한층 지역사회 발전과 포교를 위해 전 종도가 하나 되어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제고하는 종무원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협의회장 진성스님은 축사를 통해 “태고종 남부의 중심교구인 경남종무원 황봉스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종도를 위한 행보와 사회적 활동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전국시도 교구종무원장님들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형두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논산 안심정사 회주 법안스님은 태고종 경남종무원 무료급식소 지원을 위해 백미 3,000kg을 황봉스님에게 전달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