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연등축제 4월 26일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울산 태화강 연등축제 4월 26일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2024년 04월 16일 by jeungam

    울산 태화강 연등축제 4월 26일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목차

울산 태화강 연등축제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

426일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야회공연장

26일 제등행렬, 27일 봉축법요식, 28일 전국 top 가요쇼

붓다-어게인 토크콘서트, 부처님 찬탄게송대회

승가합송 찬탄법석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불기 2568(2024) 태화강연등축제가 오는 426일부터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울산광역시 불교종단연합회 회장(혜원 스님)가 주최하는 이번 태화강 연등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서 울산 시민 불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426() 제등행렬을 시작으로 427() 봉축법요식, 28일 봉축기념 전국 top10 가요쇼 등으로 사흘간의 축제 일정이 진행된다.

 

올해 제등행렬은 울산광역시 중구 젊음의 거리에서 시작해 태화루 국가정원으로 이어지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진 행렬단의 모습을 선보인다. 제등행렬단이 국가정원에 도착하면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7()에는 주요 본행사들이 국가정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울산의 젊은 청년들을 응원하는 붓다 어게인-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콘서트는 버닝소다, 멜팅사운드, 먼데이필링 등 인기있는 밴드공연팀의 무대로 꾸려지며 캠프닉 컨셉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불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부처님 찬탄게송 대회도 다시 불자들을 찾는다. 특히 올해는 울산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발원하는 승가 합송 찬탄법석이 펼쳐진다. 승가 합송은 울산지역의 고승 대덕스님들을 법석을 모시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사전접수한 여러 불자들이 무대에 올라 경전 속 게송을 읊으며 찬탄과 공경의 마음을 전한다.

 

부처님 오심을 봉축하는 법요식도 불교 전통의식으로 진행된다. 태화영산회의 태화사부처님 이운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부처님을 불단에 모신 후 공양의식과 봉축법요식이 이어진다. 봉축 법요식에는 울산지역 스님들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봉축의 기쁨을 나눈다.

 

저녁에는 일몰시간에 맞춰 태화강 달빛산책이 펼쳐진다. 시민들은 연등을 들고 1시간 코스의 태화강 일대를 함께 걸으며 강물을 등빛으로 수놓는다.

 

아울러 주최측에서 다양하고 화려한 장엄등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28()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봉축기념 전국 top10 가요쇼에는 조항조, 유지나, 박상철 등 인기가수들과 함께 울산 시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이번 태화강 연등축제에서는 메인행사들을 비롯해 주목할만한 다양한체험 부스도 설치된다. 과학 테크놀로지를 접목하여 뇌파와 명상의 관계를 찾아보는 과학 명상 체험 타악기인 공(Gong)을 활용한 소리명상이 운영된다.

또 울산의 사찰과 불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진 미디어관이 설치되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울산 불자차인들이 준비한 무아차회 퍼포먼스와 체험이 진행되며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도 상시 운영된다. 특히 주최측은 쓰레기없는 에코축제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시민들에게 개인컵을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차 체험에는 천마도예의 숲과 태화강 연등축제가 협업한 특별한 찻잔이 활용되며, 협업에 후원하는 참가자에 한해 찻잔이 제공된다.

 

사단법인 울산광역시 불교종단연합회회장 혜원스님은 예년에 비해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진 불기2568(2024) 태화강연등축제는 불교문화의 정수를 선보이고 울산시민 불자들이 모두 함께 부처님 오심을 축하하는 대화합과 찬탄의 장이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