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대학 개교 36주년 기념법회 봉행

전북불교대학 개교 36주년 기념법회 봉행

2024년 04월 14일 by jeungam

    전북불교대학 개교 36주년 기념법회 봉행 목차

전북불교대학이 개교 36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전북불교대학 개교 36주년 기념법회 봉행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불자교육기관이 전북불교대학이 개교 36주년을 맞았다.

전북불교대학은 331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 법당에서 개교 3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명종에 이어 삼귀의, 찬불가, 예참, 한글반야심경, 법성계, 연혁보고, 케잌 컷팅식, 격려사, 축사, 청법가, 법문, 축하공연, 정근, 참회발원, 공지사항,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법회는 백준기 부처님세상 이사장을 비롯해 이창구 전북불교대학 학장, 신용표·이지복 부학장, 김인석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장순금 전북불교대학전법사회장, 김명심 전북불교대학 1기 동문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백준기 () 부처님세상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북불교대학은 재가자들이 종파를 넘어 불교 교육과 발전을 위해 세운 대학으로 바로 여러분들이 주인이다고 말했다.

 

김인석 전북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역대 학장님을 비롯한 많은 교직원과 동문들의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렀다호남 최초의 불교대학으로 출발해 명실상부한 호남 최고의 불교대학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이창구 학장은 법문에서 열약한 전북지역에서 전북불교대학이 발전하고 있는 이유는 불교를 전해야 한다는 소명의식과 절박함이라고 생각한다여러가지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땅에 넘어진자 그 땅을 짚고 일어나라는 지눌 스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란 말을 많이 폄하하는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다면 소를 키울 수 없으니 잘못된 점은 꼭 고쳐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명호(13), 김성식(36) 학인의 전자기타와 색소폰 공연으로 전북불교대학 개교 36주년을 자축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전북불교 활성화를 목적으로 19874월부터 종파를 초월한 각 불교단체들과 재가불자들이 16차례의 모임을 가진 끝에 1988331일 개교했다. 현재 불교학과, 법사과, 연구과, 보현학림, 불교아카데미 등을 통해 3575명의 졸업생과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503명의 전법사를 배출했다. 또 사상강연회, 수련대회, 성지순례, 시민특강, 수계식, 인문학 강좌, 산사음악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북지역 재가불자의 교육 도량이자 포교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