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사 겨울 배움의 숲 재가학림 대중강좌 개최한다

실상사 겨울 배움의 숲 재가학림 대중강좌 개최한다

2023년 12월 28일 by jeungam

    실상사 겨울 배움의 숲 재가학림 대중강좌 개최한다 목차

실상사 겨울 배움의 숲 재가학림 대중강좌 개최한다

불교의 정수 저작에 대해 강좌 개설

3차에 걸쳐 혜도스님, 원순스님, 신상환 박사 강의

 

구산선문 최초가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지리산 실상사(주지 승묵) 가 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는 저작에 대해 공부하는 겨울 배움의 숲(재가학림) 대중 강좌를 개최한다.

 

‘1차 겨울 배움의 숲20231227() ~ 31(), ‘2차 겨울 배움의 숲202413() ~ 7(), ‘3차 겨울 배움의 숲118() ~ 21()에 진행된다.

 

1차 겨울배움의 숲은 20231227~ 31일까지 실상사 화엄학림, 봉선사 능엄학림에서 공부고 실상사에서 꾸준히 강의를 해온 혜도스님이 <아비달마구사론>을 강의한다. 세친 스님의 아비달마구사론은 체계학으로서의 불교를 알고자 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공부해야 할 소승 논서이다. 나아가 불교 역사 안에서 대승불교의 반야공이나 유식등의 사상도 소승과의 대립항으로 존재했다는 점에서 대, 소승의 차이와 그 차이의 기원을 파악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논서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아비달마구사론의 전체를 개괄하면서 체계학으로서의 불교와 대, 소승 불교의 차이를 알게된다.

 

2차 겨울 배움의 숲은 202413~ 7일까지 불교일상 의식을 한글로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조계종 교재 편찬위원이며 재단법인 부산 동명불원의 원장인 원순 스님이 강의한다. 이번 실상사 겨울 배움의 숲을 통해 한문 염불과 불교의식을 한글로 이해하게 된다. 그 뜻을 바로 알고 독송한다면 신심은 더욱 굳건해지고 지혜 공덕 자라나, 세상 곳곳을 불국토로 장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차 겨울 배움의 숲에서는 118~ 21일까지 중론강독 - ‘열반 따위는 없다!’라는 주제로, 티벳어 중론을 우리말로 옮긴 신상환 박사와 함께 25품 열반에 대한 고찰에 등장하는 열반이라는 것도 그저 말뿐!’인 것임을 논리적으로 살펴본다. 이와 함께 괴로움에서 벗어난 열반의 주체가 되는 나 자신의 연기성을 강조하는 4품 오온에 대한 고찰도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