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불광사 영남 범음범패 불교대학 개강

양산 불광사 영남 범음범패 불교대학 개강

2023년 03월 25일 by jeungam

    양산 불광사 영남 범음범패 불교대학 개강 목차

양산-불광사-범음범패-불교대학 개강
무형문화재 제9호 부산영산재 혜륭큰스님의 맥인 영남범음범패 통도소리 범어소리 역량강화와 워크숍 개최

양산 불광사가 영남범음범패 통도소리와 범어소리의 역량강화를 위한 2023년 영남 범음범패 불교대학이 개강했다.

 

310일 경남 양산 덕계 불광사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대한불교 종정협의회 이사장 월인스님, 대원불교조계종 종정 청봉스님, 대한불교교종 월성스님, 보암스님, 동암스님, 여해스님, 원명스님, 법경스님, 보명스님을 비롯한 종도스님들과 범패강좌 수강스님 및 불자들이 참석했다.

불교문화와 전통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

이날 개강한 영남 범음범패 불교대학은 1학기 20주동안 60시간의 강의를 진행한다.

목탁, , 강쇠, 북 등 사물을 활용한 삼귀의례, 청법게, 사홍서원, 도량석, 조석종성의 기초의식, 칠정례, 각단 및 정근, 축원, 사시불공, 기도입재, 각단불공이식, 욕재, 신중작법, 39, 지장청, 관음시식, 봉송, 회향, 상용영반, 화엄시식, 다비의식, 천도의식, 방생의식, 불상점안 등 특수의식을 강의한다.

영남 범음범패 불교대학의 강의는 경전교수에 도산스님, 풍수학 교수에 여해스님, 범음범패교수에 보암스님, 청봉스님, 동암스님, 특강교수에 월인스님, 마가스님, 원명스님이 강의할 예정이다.

 

대한불교 종정협의회 이사장 월인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영남 범음범패 불교대학의 강좌를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한 학문적인 내용과 불교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이번 강좌를 통해 불교의 가치와 불교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범음범패 통도소리의 대어장 대원불교조계종 종정 청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음악의 원조는 불교의 범패에서 시작됐다우리나라 범패는 고려 진감국사 혜소스님이 중국에서 배워와 우리소리도 만들어 중국소리는 당풍, 혜소스님의 소리는 향풍이고, 일본으로 건너간 소리는 고풍이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널리 전파해서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범음범패 불교대학을 개강하게 됐다열심히 배워 자신이 머무는 자리에서 많은 후학을 양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학기 20주 60시간 강의 진행

대한불교교종 종정 도산월성스님은 축사에서 목탁을 치는 것과 같이 가슴속의 수많은 모습들을 염불로 통해 깨우치는 것이 어산 염불의 기원이다가치관이 다른 인생의 모습에서 깨우침을 받아 대자유인의 세계로 인도하는 스님들의 원력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국주역풍수를 강의하게 될 여해스님은 풍수에는 산의 모습이나 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는 형기론법과 도시처럼 정해진 땅에서 생활하다보니 이치를 얻어서 아는 이기론법이 있다“6개월 동안 공부하면서 사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명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동암스님은 “29년전 부산무형문화재 혜륭큰스님은 염불 삼매에 들어서 수업할 때도 있었다이번 강좌에는 북 수업으로 부산유형문화제 제9호로 등록되어있는 정법, 요산할 때 치는 법과 천수다라니 할 때 치는 기초적인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불교조계종 청봉스님은 원명 승정원장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