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보림사, '찾아가는 초하루' 행사로 어르신들과 소통

산중사찰, '찾아가는 초하루' 행사로 어르신들과 소통

정읍 보림사, 불자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 도입

초고령화 사회에서 불교 문화유산의 전승과 지속적인 포교활동을 위해서는 노령화된 불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에 따라, 정읍 보림사에서는 이전에는 법회와 불교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던 노약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초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림사 아랫마을인 보림리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종교적인 행사 대신 어르신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과 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보림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존의 신도들을 위한 행사뿐만 아니라 매월 첫째 토요일에는 신도회 정기법회, 둘째 토요일에는 거사불자회, 그리고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재가불자들의 명상수행을 위한 열린선방을 열어서 젊고 활기 넘치는 사찰로 변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보림사 주지인 종진스님은 “다리가 아파 절에 못오는 분들을 위해 내가 찾아가겠다 종교 행사 같은 거 안 하더라도 어르신들한테 건강하시라고 밥 한 끼 대접하고 또 즐거운 시간 보내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지역 신도회 회원들과 마을 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밝히며, 보림사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초하루’ 행사를 계속 개최하여 지역의 어르신들과 신도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읍 보림사 스님과 신도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고 있다

 

 

정읍 보림사 종진스님과 신도회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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