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다례재 및 주민잔치 및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개최

백운선사 다례재 및 주민잔치 및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개최

2022년 09월 20일 by jeungam

    백운선사 다례재 및 주민잔치 및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개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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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선사 다례재 및 주민잔치 및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개최

세계최초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물유산등재 2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3일과 4일 정읍 내장산 워터파크에서 열렸다.

정읍 고부면 출신으로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저술한 백운선사를 추모하는 다례재와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백일장, 해외 이주민들이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등이 열렸다.

조계종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대표 호산)와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 내장사(주지 대원)와 백운선사직지심체기념사업회(회장 대우스님), 생명나눔문화(대표 도제)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백운선사 다례재, 개회식,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 중식(음식장터), 문화공연 및 장기자랑 경연, 문화행사, 시상식 및 폐회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운선사의 생애와 사상 재조명 기대

다례재에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서 호산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자랑스런 세계문화유산인 직지의 종교적 문화적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백운선사 다례재를 열게됐다이주민과 불교계, 우리 사회가 한마음이 되어 살아가는 희망찬 미래에 대해 나아갈 방향을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37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당선된 진우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37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이후 7대 중점분야를 발표하며 세상의 벗이 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고 강조하고 어려운 시기에는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가혹한 환경이 될 것이다재임기간동안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이주민들의 벗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스님은 직지는 마음의 등불이며 정신문화의 길이고 우리의 혼이며 인쇄문화의 혁명이다문화가 살아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 백운선사님 전에 잃어버린 참회의 눈물 뼈가 타토록 저려온다고 추모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백운선사는 임제선을 발전해온 한국불교사에 빼놓을 수 없는 어른임에도 생애와 사상이 기록으로 남아있지 많다프뢍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직지심체요절이 환국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며 세계최초 금속활자, 세계기록유산에 가리워져있는 백운선사의 무심선이 세상밖으로 나올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장 도제스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국민, 세계인에게 이런 역사를 접할 수 있게 하고, 백운선사 탄생지라는 긍지를 갖게 함과 아울러 성지화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더불어 주민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고, 외국인들에게는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불교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스님들과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백운선사 직지심체 백일장도 열려

행사장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부스에는 몽골,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필리핀, 채국등의 전통음식체험과,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93일에는 백운선사 직지심체 백일장나의 꿈’. ‘즐거운 시간‘,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가한 이번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의 글짓기와 그리기로 진행됐다.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간식과 기념품 그리고 체험물품 등이 제공됐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백운선사 다례재&#44;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백운선사 다례재&#44;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2

백운선사 다례재&#44;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3
37대 조계종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스님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백운선사 다례재&#44;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4
헌화하고 있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