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원사 운천스님, 지진현장서 짜장봉사 목차
포항 흥해체육관 앞에 설치된 짜장스님 천막
선원사 운천스님, 지진현장서 짜장봉사
매끼 짜장면, 떡국 1200명분 제공
지난 11월 15일 경북 포항지역의 진도 5.4의 지진으로 갑작스럽게 고통받고 있는 포항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님짜장’으로 유명한 남원 선원사 운천스님이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운천스님은 17일 이번 지진으로 집이 기울거나 부서져 지낼 곳이 마땅치 않은 이재민 800여명이 대피해 있는 포항 흥해체육관에서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주 초 3곳의 부산과 양산지역의 복지관에서 짜장면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운천스님은 포항지역의 강진 소식을 듣고 예정된 일정을 마치자 마자 부랴부랴 재료를 준비해 달려가 1,200명분의 짜장면을 대접했다.
또 기운이 갑자기 뚝 떨어진 18일 아침에는 1,200명분의 떡국을 준비해 이재민들과 자원봉사들에게 제공했고 점심에는 짜장밥을 준비해 갑자기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공포가 가시지 않은 상태로 불편한 체육관에서의 대피 생활과 부실한 식사로 며칠 사이 힘이 빠진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운천스님은 “갑자기 당한 일이라 경황이 없을 이재민들에게 부처님 마음으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 며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이재민들이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었으면 한다” 고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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