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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쌍봉사 지역사회 나눔활동 적극 동참
진안 쌍봉사(주지 보경)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진안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이 거주할 곳이 없어 비닐하우스에서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박찬국씨의 집을 짓는 진안 사랑의 보금자리 4호 주택 건립에 동참했다.
10월 26일 건립기념식을 가진 진안군 동향면 사랑의 집 박찬국씨 집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관내 종교계와 개인 등이 후원금을 모아 이뤄졌다.
진안 쌍봉사도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진안관내 여러 단체들과 힘을 합쳐 사랑의 보금자리 건립에 힘을 더했다.
사랑의 집 주인공인 박 씨의 네 가족은 거주할 곳이 없어 천반산구리고을 정보화마을정보센터 2층을 임대해 생활하다가 2014년 말부터 현재까지 거주지를 찾지 못하고 동향면 육묘장(비닐하우스) 내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해왔다.
3년 전 경운기에 왼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박 씨의 둘째아들(8세)의 자기만의 방을 갖고 싶다는 소원이 자원봉사센터에 접수되었고, 자원봉사센터는 각계각층의 도움을 받아 집을 신축하게 된 것이다.
입주자 박 씨는 “집이 없어서 이곳저곳을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때마다 너무 힘들고 괴로웠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내 집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쌍봉사 보경스님은 또 10월 23일 진안지역 보훈가족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용 양말 80켤레를 전달했다.
보경스님은 “겨울철 추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동참하게 됐다” 며 “불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과 나라와 국민을 위해 수고하다 다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쌍봉사는 찾아가는 마을밥상, 자비의 연탄 나눔, 김장김치 나눔 등 봉사활동에 적극참여하며 전법과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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