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천사 자비의 연탄나눔 릴레이 봉사

인천 월천사 자비의 연탄나눔 릴레이 봉사

마이산 탑사 인천분원 월천사(주지 보문스님)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의 릴레이 연탄나눔행사를 개최했다.

11월 28일 인천시 용현동 지역에서 열린 이번 자비의 연탄나눔행사는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 10가구의 주민들에게 300장씩 총 3,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전북종무원장), 대웅사 법산스님, 만장사 진감스님, 약사암 헤철스님, 이정대 대금장, 김한례 월천사 신도회장등 3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인천 용현동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겨울이면 연탄으로 난방을 해결하고 있으나 집이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연탄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보문스님은 “자비 실천을 지속적으로 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협동심으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누우리 봉사단장 진성스님은 “연탄난방 가구가 줄어들면서 앞으로는 연탄 나눔도 하면서 연료 기름 나눔, 천원에 일 리터 사랑의 기름 나눔을 실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문스님과 함께 공부한 인연으로 월천사 연탄나눔 봉사에 동참한 스님들은 힘들지만 보문스님의 원력에 존경심을 표하며 타종교인도 함께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핶다.

약사암 혜철스님은 "몸이 아프지만 함께 참여하게 됐다“ 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만장사 진감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례 월천사 신도회장은 (무상심,75세 )는 “매년 불우한 이웃에게 자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실천의 공간과 시간을 주신 월천사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 며 “신도들의 보시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연탄 연료 나눔으로 회향할 수 있어 신도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