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들 자원봉사 이렇게 많나?

사찰들 자원봉사 이렇게 많나?

2017년 08월 05일 by jeungam

    사찰들 자원봉사 이렇게 많나? 목차

스님-떡볶이

사찰들 자원봉사 이렇게 많나?

진안지역 사찰들이 청소년 자원봉사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쌍봉사(주지 보경) 고림사(주지 성목)는 7월 21일 제2회 청소년 자원봉사박람회에 참가해 △합장주 만들기 △ 불교관련 상담 △ 떡볶이 스님 요리솜씨 보여주기 등의 부스를 운영해 400여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위해 진안군 군민자치센터 앞 마당에서 열린 청소년자원봉사 박람회는 ‘오늘은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우리 함께해요 자원봉사!’ 주제로 진행됐다.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진안지역 사찰 스님들은 불자들과 함께 참여해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탑사 ‧ 쌍봉사 ‧ 고림사 자원봉사 박람회서 청소년 부스 운영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과 정해스님, 광명사 송운스님은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이날 유명 호텔 쉐프출신인 광명사 송운스님이 선보인 치즈 떡볶이는 청소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송운스님이 직접 소스를 개발한 떡 강정 꼬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입맛에도 손색없는 독특한 맛을 만들어냈다.

송운스님은 “청소년들의 입맛에 맛는 치즈 떡볶이와 떡 강정 꼬치를 준비했는데 청소년들의 호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떡볶이를 개발해 먹거리를 통한 전법활동의 방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쌍봉사는 합장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청소년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컬러의 합장주는 특히 여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보경스님은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불교적인 프로그램을 고민하다 컬러 합장주를 선택했다” 며 “여학생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불교적이면서도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자원봉사박람회에 참가한 고림사는 이날 참가한 학생들에게 저녁식사와 컵 라면, 떡, 생수를 제공했다. 고림사 주지 성목스님과 불자들이 동참해 방과 후 참가한 청소년들의 식사를 책임졌다.

진안지역의 29개 종교단체와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한 이날 청소년 자원봉사박람회는 400여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불교계에서는 마이산 탑사, 쌍봉사, 고림사 스님들과 불자 100여명이 동참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송운스님&#44; 스님-떡볶이
광명사 송운스님이 떡복이를 조리하고 있다

 

쌍봉사-합장주-만들기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이 청소년들에게 합장주 만들기 체험을 지도하고 있다

 

고림사-자원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