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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형문화재 영산작법 보존회 시연회 개최
전주무형문화재 주간맞아 한옥마을에서
판소리, 시조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소리로 일컬어지는 어산을 비롯한 불교전통문화예술인 영산작법을 일반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시연회가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렸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회장 혜정스님. 동고사주지)는 10월 22일 전주 한옥마을 문화재 전수 공연장에서 영산작법 시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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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연회에는 회장 혜정스님, 부회장 혜안스님(익산 태봉사), 교육원장 지산스님(마음머무는 절), 도정스님(도인사)을 비롯한 20여명의 전수자와 이수자 스님들이 동참해 불교의 전통예술인 영산작법을 선보였다.
전주시 무형문화재 주간을 맞아 열린 이날 시연은 불교의 전통의식에 따라 신중작법, 복청게, 천수바라, 헌좌게, 다게작법, 기성가지, 사홍서원 순으로 정중하면서도 엄숙하게 진행돼 수많은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시연회에는 불교의 전통 소리인 어산과 작법이라 불리는 착복과 함께 불교의 전통악기인 태징, 요령, 목탁, 소북, 해납, 나각, 나팔, 박 등이 어우러져 엄숙하고 장중한 영산회상을 재연했다. 이밖에 연, 일로왕 번을 비롯한 각종 번들이 행사장을 장엄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전주 세계소리문화축제와 소리축제 등 많은 소리관련 축제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으나 불교전통문화예술을 전승하고 보존하는 영상작보존회의 공연은 공연을 관람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혜정스님은 “많은 불교의 전통문화중에서 영산작법이라는 어산과 착복은 오랫동안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며 “한옥마을에서 전주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고유의 불교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통의 맥을 이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산작법보존회의 시연을 지켜본 한 관광객은 “영산작법이 전주 소리 축제와 한옥마을과 너무도 잘 어울리고 스님들의 소리와 춤사위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장중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현대불교신문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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