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림정사 주지 진산식

담양 죽림정사 주지 진산식

2015년 05월 02일 by jeungam

    담양 죽림정사 주지 진산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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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림정사 주지 지홍스님

담양 죽림정사 주지 진산식

 

담양의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인 죽림정사의 신임 주지에 지홍스님이 취임했다.

 

지난 4월 19일 '죽림정사의 봄' 을 주제로 봉행된 이날 진산식에는 마하무량사 회주 암도스님, 최형식 담양군수, 홍광표 동국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3대 주지로 취임한 지홍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사람은 저마다 희망과 꿈이 있다. 죽림정사에 대한 꿈과 희망이 있기에 이 자리에 섰다”며, “출가발심 때부터 고민한 것들을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어 정진해 나갈 것이며, 나를 알아가고 느끼며 체험하여, 본래 우리 안에 구족된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생명의 고향으로 귀향하는데 진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1부 진산식에 이어 2부 무상스님의 노래 공연과 국악인 국근섭 씨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졌다.

 

암도스님은 법문에서 “담양의 좋은 수행도량을 잘 가꾸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담양 추월산에 위치한 죽림정사는 지난 1988년 보리원 스님을 비롯한 20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이곳에 정착해 손수 터를 닦고 불사를 진행해 창건한 수행도량으로, 현재는 선방과 극락전, 요사채 등의 전각을 갖춘 지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지로 취임한 지홍스님은 전남대학교 국문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