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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봉축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기원탑 점등식 개최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기원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올 전북지역의 봉축행사가 막을 올렸다.
전북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성우스님. 금산사 주지)는 4월 25일 전주종합경기장 앞 광장에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알리고 전북 불교의 발전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봉축 기원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한 달간 진행될 전북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봉축 기원탑 점등법회에는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보문종, 총지종 등 대표적인 불교종단이 동참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도광스님등 전주지역의 스님들과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주정기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포교 신도단체 회원등 300여명이 동참해 전라북도 도민의 안녕과 전북불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점등식은 전북중요무형문화재 18호 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작법에 이어 헌공, 바라밀 합창단의 축가와 삼귀의, 반야심경, 찬불가, 점등 선언, 점등, 발원문 낭독,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위원장 성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향기로운 세상이 구현된다” 며 “오늘 불을 밝힌 기원탑의 불빛이 온 누리에 퍼져 전라북도의 발전은 물론 민족화합과 국태민안, 세계평화가 이룩되기를 기원한다” 고 설했다.
이날 점등된 기원탑은 높이 7.2m의 보물 25호 금산사 5층석탑을 기본 모델로 부처님 오신 날을 상징하는 4.8m를 더해 12m의 높이로 조성됐으며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25일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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