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미륵종 총무원장 덕운스님 취임식

 

한국불교미륵종 총무원장 덕운스님 취임식

 

“한국불교미륵종이 한국불교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

 

사)한국불교미륵종은 지난 11일 광주 미륵사 수자타에서 종단스님 100여명과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제6대 총무원장에 덕운스님의 취임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취임한 덕운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미륵종은 창종이래 지난 20년 동안 어려운 종단 살린살이를 송정스님께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오셨다”며, “도재양성에 중점을 둔 승려기초 교육과정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으며, 템플스테이를 통한 불교문화사업 창달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종단 문도의 화합을 바탕으로 대중의 중의롤 얻어 종단운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덕운스님은 1962년 팔공산 동화사에 출가해, 1963년 태백산 각화사 월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9년 송광사 구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통도자 극락암 호국선원, 월래 묘관음사 선원, 문경 봉암사 선원 등 제방선원에서 안거 정진했으며, 1982년 용인 용주사 말사 장경사 주지와 1984년 용인 불교학교 초대교장, 2001년 한국불교미륵종 교육원장과 종회의장을 역임했다.

 

한국불교미륵종은 지난 11월 9일 전 총무원장 송정스님의 입적으로 공석이 되자 지난해 12월 2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무원장에 덕운스님, 부원장에 혜법스님(미륵사 주지)을 만장일치 추대했다.

 

행사는 불교의례에 이어 경과보고(영탄스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추대장 수여, 축가, 행장소개, 취임사, 임명장수여, 법어(종호스님), 신년하례 의식이 봉행됐다.

 

한편 한국불교미륵종은 이날 총무원 부원장 혜법스님, 사서실장 민예스님, 기획부장 영범스님, 재무부장 혜연스님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기타 부장급 인사는 추후 창종기념법회에 단행할 예정이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