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새해맞이 삼보일배 진행

고창 선운사 새해맞이 삼보일배 진행

2014년 01월 04일 by jeungam

    고창 선운사 새해맞이 삼보일배 진행 목차

고창 선운사 새해맞이 삼보일배 진행

고창 선운사 새해맞이 삼보일배 진행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삼보일배로 생명평화 기원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스님)가 삼계의 모든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참회와 정진의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선운사 대중스님들과 불자, 일반 참가자로 구성된 333명의 삼보일배 정진단은 선운사 지장보궁에서의 참회기도를 시작으로 참당암에서의 생명 평화를 기원하는 화합과 소통, 도솔천 내원궁에서는 고통을 여의고 진정한 평화에 이르기를 발원하며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삼보일배 정진단은 범종각에서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는 범종 타종 후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약 3km의 거리를 삼보일배로 전진하며 천, 지, 인의 모든 생명의 평화를 기원했다.

 

천장, 지지, 인장 지장보살이 상주하는 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선운사는 지장보궁에서 지난날의 잘못을 참회하는 사바의 참회기도를 시작으로 참당암에서는 모든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고 화합과 소통의 정진을, 도솔암 내원궁에서는 모든 생명이 고통을 여의고 평화의 세상에 이르도록 기원하는 발원의 삼보일배로 진행됐다. 회향 후에는 갑오년 새해 해맞이 행사도 진행됐다.

 

법만스님은 “나와 이웃,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지금 이 순간이 과거의 업장을 녹이고 미래와 다른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는 현재의 마음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동력이 될것이다” 며 “새해에는 모든 생명의 평화가 이루어지는 희망의 삼보일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