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갑오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금산사 갑오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월주스님, “나눔과 베품 통해 사회통합에 앞장서달라” 당부

 

갑오년 새해를 맞아 전법의 원력으로 보살행의 실천을 다짐하고 전북지역 불교발전과 지역 발전을 다짐하는 신년하례법회가 12월 11일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불교회관 4층 큰 법당에서 봉행됐다.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 회주 도영스님, 주지 성우스님을 비롯한 금산사 본말사 대중스님들과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이상직 국회의원 등 참석대중들은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갑오년 새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월주스님은 신년 법어를 통해 보현보살의 10대원중 보개회향을 강조하며 “나눔과 베품의 이타행을 통해 국민의 행복과 평화는 확대될 수 있다” 며 “우리 사회 경제와 정치 지도자들도 보개회향정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이 더욱 가치있고 풍요로운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우스님은 신년사에서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함께 교육과 포교, 대중교화사업에 적극 임할 것이다” 며 “내실있는 교구 신도회를 조직하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각분야별 전문화교육 시스템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미래 불교를 책임질 청소년 포교와 군 포교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구국삼화상중의 한분인 뇌묵 처영대사를 비롯한 의승병들의 호국애민 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올바른 국민정신 함양에 앞장서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서는 장수 팔성사(주지 법륜)와 익산 심곡사(주지 화평)가 종무감사 우수사찰 표창을 수상했다.

 

또 남고사 박순녀, 완산경찰서 김경자, 진안 고림사 강준희, 우리는 선우 정영수, 운불련 이우칠 불자가 포교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평택수도사 적문스님은 지구촌 공생회에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남원불교신행단체 연합회는 17일 켄싱턴 리조트 연회장에서 신년법회를 봉행했으며 군산신도연합회도 17일 오전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신년 조찬 법회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