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민생안정과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금산사, 민생안정과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2011년 04월 08일 by jeungam

    금산사, 민생안정과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목차

금산사 자정과쇄신 결의대회

 

금산사, 민생안정과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대한불교조계종17교구 금산사(주지 원행)는 4월 7일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큰법당에서 원행스님, 조계종 호법부장 상운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스님들과 김백호 전북신도회장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민생안정과 민족문화 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결의대회는 정부 여당의 천박한 전통문화에 인식에 경종을 울리는 금산사 포교국장 제환스님의 명종을 시작으로 총무국장 원혜스님의 경과보고 원행스님의 인사말씀, 호법부장 상운스님의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격려사 대독, 부주지 성우스님의 결의문 낭독, 익산 숭림사 지광스님의 구호제창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의 역사는 민족의 역사이며 불교문화재에는 민족의 삶이 담겨져 있으며 국가와 국민은 민족의 소중한 유산인 우리 전통문화를 수호해야할 의무가 있다” 며 “우리 모두 각성하고 화합하고 상생의 길을 열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한 “오늘의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사부대중이 대오각성하고 민족문화를 수호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이 시대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해 나갈수 있도록 불자들이 이정표가 되고 나침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호법부장 상운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는 우리의 삶과 숨결이 묻어 잇는 뿌리이자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민족의 정신이다.” 며 “습관처럼 길들여진 부정적 관행과 타성을 자성하고 한국불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쇄신하여 결사의 정신으로 쉼없이 정진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익산 숭림사 주지 지광스님의 정부여당의 전통문화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일깨우는 구호를 제창하고 결의 대회를 회향했다.

금산사 일본지진피해 성금 전달

 

한편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은 최근 이웃 일본의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일본 국민들의 구호와 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조계종 아름다운 동행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