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 위봉사 청정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 목차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추줄산 위봉사는 백제 무왕 5년(604)에 서암대사가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없이 설화로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고 1868년 조선 세조때 포련선사가 쓴 ‘위봉사극락전중수기(圍鳳寺極樂殿重修記)’에 따르면 신라 말 최용각(崔龍角)이 말을 타고 전국 산천을 유람할 때 봉산(鳳山) 산꼭대기에 올라가 장대봉에서 보니 남쪽으로 봉황 3마리가 산을 감싸고 있어 이를 보고 이곳에 절을 짓고 위봉사(圍鳳寺)라고 이름지었다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고려 공민왕 8년(1358) 나옹화상이 절을 중창하였고 조선 세조 12년(1466) 석잠대사가 수리하였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 31본산의 하나로 대둔산 안심사와 함께 전라북도의 대표적 사찰이었다.현재는 비구니스님들이 주석하고 있으며 위봉선원을 운영하고 있다.
약 35명정도의 비구니스님이 산철에도 수행정진하고 있다고 한다.
△ 위봉사 일주문, 추줄산위봉사라는 어려운 한자가 맞이한다. 매우 험한 산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 일주문을 올라서자 사천왕문이 맞이한다.
오른쪽에는 식수대가 있고 왼쪽은 해우소가 있다.
△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여느 사찰과 달리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비구니 스님사찰이라는것을 느낄수 있다.
보물 608호 보광명전은 빛을 두루 비춘다는 뜻을 가진 이 건물은 아미타삼존불상을 보시고 있다. 건축 수법으로 보아 17세기경에 지은 건물로 추정하며 ‘보광명전(普光明殿)’이라 적힌 현판은 조선 순조 28년(1828)에 쓴 것이라고 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부분에 장식하여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 아미타 삼존불의 주불인 아미타 부처님. △ 극락전. 현재는 종무소와 요사로 사용되는 듯 하다. △ 위봉사 요사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좌우로 관세음 보살과 대세지 보살이 협시불로 봉안되어 있다.
△ 사후 자신의 업장을 볼수 있다는 업경대 (좌)
천장 연등. 조명도 연등형상을 하고 있다.
천장등은 기존의 연등과 다른 모양으로 직접 제작한듯 하다
꼬리표도 없이 등에 직접 시주자를 적었다
△ 후원에 있는 장독대.
고찰을 갈때마다 전통방식의 장독대를 보는것은 또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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