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봉축위, 전주역앞 마중길에 봉축기원탑 점등

전북봉축위, 전주역앞 마중길에 봉축기원탑 점등

2024년 04월 30일 by jeungam

    전북봉축위, 전주역앞 마중길에 봉축기원탑 점등 목차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

421일 전주역앞 마중길 분수대

미륵사지 동탑 모형 전주한지로 제작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알리고 전북불교의 발전과 지역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기원탑이 불을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일원스님, 진성 스님)421일 전주역 앞 마중길 분수대에서 불기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봉축기원탑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전북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 봉축탑 점등식이 전주역앞 마중기 ㄹ분수대에서 열렸다

이날 전북 부처님 오신날 봉축기원탑 점등식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봉축 주제로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행복경 독송, 점등사, 봉축사, 축사, 축가, 점등선언, 발원문 낭독,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점등식에 앞서 전북무형문화재 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회장 영산 스님) 스님들은 범패와 천수바라 작법, 다게작법, 사다라니 작법을 시연하며 불교예술의 진수를 보여줬다.

 

전주역앞 마중길 분수대에 불을 밝힌 봉축기원탑

이날 점등식을 가진 부처님 오신날 봉축 기원탑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난과 사회적 갈등, 이념대립 등의 위기를 극복의지를 담아 익산 미륵사지 동탑을 1/5로 축소한 전주 한지로 제작됐다.

 

전북 봉축위원회 공동위원장 진성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은 점등사를 통해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인 불교의 연기사상과 생명존중의 전통은 환경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인류의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다.”자비의 연등, 환경의 연등에 불을 밝혀 불교사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불교가 나서서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갈등과 대립이 존재하는 엄중한 시기에 상생과 화합의 부처님 가르침은 우리 사회의 나침반이 되고 있다이웃을 위한 마음이 부처님 마음이며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이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들을 마주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전쟁과 환경파괴는 온 인류의 평화로운 삶을 무너트리고 있다이러한 재앙으로 부터 인류를 구원하는 길은 부처님의 자비와 중도적 삶이다. 분별하는 마음을 없애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봉축기원탑 점등법회에 참석한 500여 사부대중은 보문종 정혜사 지순스님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다툼과 미움과 절망으로 어두워진 사바세계에 영원한 생명과 화합의 등불을 주시고 모든 생명과 사람에게 자비와 평화가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점등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전주역 앞 마중길 분수대를 중심으로 탑돌이를 하며 국운 융성과 전라북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기원했다.

 

전북봉축위는 부처님 오신 날까지 불을 밝혀 전주시민들에게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오는 511일 열리는 연등문화축제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봉축기원탑 점등식에는 공동위원장인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과 부위원장 현진스님, 법성스님, 금선암 덕산스님, 서고사 화평스님, 익산 관음사 덕림스님.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제환스님, 수현사 주지 응묵스님, 태고종전북종무원 총무국장 법진스님, 보문종 정혜사 법성스님, 전북영산작법보존회 태봉사 영산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금산사 본말사 대중스님들과 태고종 전북교구 스님들,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이재현 붓다봉사단장, 마이산 탑사 윤금상 신도회장,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전북연합합창단을 비롯한 불자들이 참석했다. <조동제 전북지사장>